울산 중부경찰서는 6월 29일 오전. 경찰서 대강당에서 김한수 서장과 동료경찰관, 퇴임경찰관 가족 친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상반기 정년·명예퇴임식’을 가졌다.
퇴임식은 개식사를 비롯해 퇴임경찰관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동영상 시청과 포상수여 및 승진임용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민환, 곽옥동, 이영락 퇴직 경찰관에겐 옥조근정훈장과 재직기념패가 전달됐고, 명예 퇴임하는 고문태 경감에겐 문재인 대통령의 경정 승진임용장과 경찰서 재직기념패가 주어졌다.
이어 명예로운 퇴임을 맞이한 화봉파출소장 김민환 경감의 아들인 학성지구대 김동락 경장의 선배님들께 올리는 송별사 낭송에는 퇴직경찰관들의 눈시울이 순간 붉어지기도 했다.
이어진 축하 연주는 퇴임하는 이영락 경위의 ‘님의 향기’ 섹소폰 연주에 앵콜이 이어졌으며, 병영지구대 이민호 순경의 ‘걱정 말아요 그대’라는 축하노래엔 퇴임식장이 숙연해 지기도 했다.
퇴임경찰관인 김민환 경감은 명예로운 퇴임식을 마련해준 김한수 서장과 동료경찰관들에게 그 동안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경찰관인 두 아들을 공직에 남겨두고 먼저 공직을 떠나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가지만 영원한 경찰맨으로서 대한민국 경찰의 발전을 위한 애정과 노력을 앞으로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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