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경찰서 수사과 수사지원팀 경위 김 종 선
휴가철 전국 방방곡곡 피서지에는 가족단위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로 인해 식품수요가 급증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에 편승한 불량식품 판매업자도 증가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수요가 많은 일부 식품의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 상한 재료를 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모두 불량식품 제조·유통사범인 것이다.
이러한 행위는 명백한 범죄행위이지만 일부 양심을 져버린 업자들은 눈앞의 경제적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 국민들의 건강을 도외시한 채 유통시키고 있어 불량식품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에서는 계절적 특수를 노린 불량식품 제조·유통 사범에 대하여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와 건강권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단속 및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불량식품 근절은 경찰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불량식품을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때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불량식품을 발견한다면 국번없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1399를 통한 전화가 가장 편한 방법이지만 112를 통해서도 신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식품의 소비 주체인 소비자가 안전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찾아오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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