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청장: 허영범), 국제범죄수사대(대장: 김병수)는 성매매 및 마사지사로 일할 태국 여성들을 현지 모집한 후 한국 남성들과 위장결혼 또는 관광목적 무비자로 입국시켜 성매매업소 등에 알선 고용한 브로커·업주·종업원 및 성매매 남성 등 총 77명을 “출입국관리법(성매매알선)등의 혐의로 검거. 이중 알선브로커 총책 A씨(50대, 태국 파타야 거주)를 구속하고 성매수 남성 300여명에 대해서도 확인 수사 중이다.
경찰은 2007년 9월 7일 ~ 2009년 4월 20일까지 울산 및 제주 마사지샵에서 일할 태국 여성들을 현지 모집한 후 국내 남성 8명과 결혼을 위장해 9회에 걸쳐 6,600만원을 받고 밀입국시켜 마사지 업소의 종업원으로 알선한 혐의로 9년간 해외도피 지명수배를 받아오면서 지인을 통해 연락 온 알선브로커 총책 A씨를 끈질긴 설득으로 자진귀국하게한 후 검거·구속시켰다.
구속 된 알선 브로커 A씨는 오랜기간 태국 현지에서 가이드 일을 하면서 현지 마사지업소에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며 태국 여성 마사지사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게 된 것을 계기로ㅜ한국 마사지 업주들에게 태국여성들을 공급해 주겠다고 제안해 처음에는 1인당 350만원 알선료를 받고 관광비자로 입국시켰으나 불법체류자 및 체류위반 등으로 단속돼 장기간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장기간 일을 시킬 목적으로 1인당 600만원을 받고 위장결혼을 통한 태국여성을 입국시켜 총 9회에 걸쳐 6,600만원의 알선료를 받고 울산 및 제주도 마사지업소 등이에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알선브로커 B씨(40대, 남)는 2017년 1월 ~ 5월사이 태국 현지 브로커인 일명 ‘핀’과 공모해 현지 모집 또는 국내 불법 체류 태국 여성들을 모집해 부산진구 부전동 소재 마사지 업소에 태국 여성 7명을 알선하고 소개비 명목으로 1인당 3-5백만원을 받았으며.
성매매 업주 C씨(30대, 남)는 이들 여성들을 고용해 기존의 철학관 간판을 그대로 둔 채 출입문을 시정해 폐업한 업소처럼 위장하고 CCTV설치 및 성매매여성들의 여권을 빼앗아 도망치지 못하게 감시하면서 내부에 은밀한 시설을 한 후 사전 확인 된 성매수 남성만을 출입시켜 1회 10만원 상당을 받고 성매매업을 하고 성매매여성에게 소개비 명목으로 첫 월급을 공제하고 2개월부터 성매수금의 40%정도만을 지급하는 등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확인결과 성매매 태국여성들은 두달간의 짧은 영업기간 동안 불특정 내국인 남성들을 상대로 수백회에 걸쳐 성매매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한 성매수남 D씨(20대, 회사원)는 인터넷 광고 업체에 게제 된 광고를 보고 성매매 업주에게 접촉하는 등 대부분의 남성들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접촉한 업주에게 재직증명서·학생증·월급명세서를 제출. 일반 회사원, 대학생 등 신분 인정 절차를 거친 후 업소에 출입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은밀히 영업을 하던 업소 등에 대한 단속은 이들 업소에 고용돼 있던 여성들의 용기 있는 신고에 의해 수사가 이루어졌는데 업소에서 일하던 여성이 업소를 이탈해 본국으로 귀국하면서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검거하게 됐으며,
또 한 생필품을 사기위해 성매매 업주와 외출 중 감시가 소흘 한 틈을 이용해 슈퍼 종업원에게 메모를 전달하고 SNS에 자신의 처지를 알리고 경찰에 신고를 유도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함에 따라 검거가 이뤄졌다.
국제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이처럼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해 입국한 후 속칭 ‘태국마사지’등 성매매업소에 끊임없이 태국여성이 유입되는 것은 현지와의 임금 격차와 관광목적 무비자로 한국 입국이 수월해졌기 때문으로 파악됐다며,
성매매 여성들이 밀폐 된 열악한 공간에서 생활하므로 화재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인권침해 우려가 높고 성매매 행위 자체도 범죄행위이므로 관련자에 대한 여죄수사 뿐만 아니라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관련기관의 도움을 받아 지속적으로 단속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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