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혁신도시에 입점을 예고한 신세계백화점의 조속한 건립을 사측에 건의하고 나섰다.
중구청은 13일 오후. 청사 2층 소회의실에서 '신세계백화점 조기건립을 위해 ㈜신세계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성민 구청장을 비롯 최석두 부구청장 등 중구청 간부공무원과 서경환 중구의회 의장, 권태호 중구의회 부의장 등 7명이 참석했다.
㈜신세계 측에서는 신규개발담당 권상근 상무와 정건희 상무, 이준호 신규개발 담당부장 등 신세계백화점 입점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이 함께 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구청과 ㈜신세계가 지난해 2월 울산 우정혁신도시 내 백화점 입점과 관련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이은 것으로, 신세계백화점의 조속하고 원활한 건립을 위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성민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우정혁신도시 내 건립 예정인 신세계백화점의 조기건립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신세계 측에 전달했다.
박 청장은 건의서를 통해 "현재 중구는 원도심 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마두희 축제 등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로 '2019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돼 울산의 문화·관광도시로서 진면목을 갖춰가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우정혁신도시는 석유공사 등 10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고, 대규모 아파트와 오피스텔 건립 등 각종 투자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옥동-농소 간 도로개설 등 혁신도시 접근성 편의를 위한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다"며
"이때 신세계백화점이 건립을 추진한다면 주민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활력이 되고, 신세계 측도 투자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신세계백화점 조기건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를 위해 중구청은 지난해 2월 협약의 내용대로 신세계백화점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원활한 건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며 대 주민 홍보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박성민 구청장은 "울산의 신도시로 부상되고 있는 우정혁신도시에 신세계백화점이 빠른 시일 내에 건립되면 지역경기활성화와 주변 정주여건이 개선돼 문화 중구의 위상이 올라가고, 신세계 측에도 무한한 투자가치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25만 구민과 함께 백화점 조기건립을 건의하는 만큼 신세계 측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신세계 측은 지난해 2월 장재영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청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인재 우선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한 지역상권 상생기반 조성과 저소득층 장학지원 등 사회환원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policetime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