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는 자치구 승격 20주년을 맞아 7월 14일 오후.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지역 주민과 주요 내빈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권명호 구청장을 비롯 김기현 울산광역시장과 허언욱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김종훈 국회의원, 윤시철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장만복 동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동구지역 학교장,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뮤즈퀸텟’의 현악5중주, 울산동구여성합창단의 합창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및 동구의 지난 20년을 담은 자치구 승격 기념 영상물을 시청한 뒤 그동안 동구발전에 이바지해 온 유공자 표창으로 진행됐다.
이날 표창을 받은 유공자는 △ 교육분야 황길현 하나유치원장 △ 생활체육분야 동구체육회 최보애 생활체육지도자 △ 관광분야 울산조선해양축제추진위원회 신선영 집행위원장 △ 이웃돕기분야 김석원 ㈜원석수산 대표, 전하1동 행복나눔위원회 한승현 위원장 △ 자원봉사유공분야 한마음청운봉사단 이준걸 단장 △ 복지분야 동구노인복지관 차현태 관장, 동구여성자원봉사회 최옥란 회장, 동구장애인복지관 이태동 관장 △ 지역경제분야 ㈜수다장이 이옥희 대표 등이다.
이어 2부 행사로 동구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비전을 찾아보는 '미래발전 심포지엄'이 열렸는데 한삼건 울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의 '도시 리디자인으로 명품도시 동구를'과, 이주영 울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인구감소시대의 동구의 발전전략' 주제발표가 각각 마련됐다.
또, 이은규 울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정수은 울산과학대학교 공간디자인학부 교수, 이경우 울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유영준 울산발전연구원 전문위원, 김진 춘해보건대학교 작업치료과 교수 등이 동구의 미래 발전과 도시성장 전략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동구의 어제와 오늘' 동구 100년 사진전과 동구 미래 발전에 대한 구민들의 아이디어와 소망을 듣는 '미래희망 소원지 적기' 행사가 2층 대강당 로비에서 열렸다.
권명호 구청장은 "우리 동구는 자치구 승격이후 지난 20년동안 조선산업도시에서 조선해양관광도시로 도약했다. 앞으로 조선업과 관광업이라는 두 개의 날개로 다시 한번 날아오르기 위해 관광 도시 복지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
이번 행사가 지역 주민과 함께 동구의 지난 20년 발전상을 돌아보고 미래 20년 발전전략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동구 발전의 의지를 한번 더 다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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