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15일 저녁. 태화강둔치 특설무대에서 자치구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울산 남구 2030 비전선포식’을 갖고 ‘미래의 리더 글로벌 남구’의 희망찬 미래 발전을 다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서동욱 구청장과 김기현 울산시장 이채익 국회의원, 박미라 남구의회 의장 등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남구 구립교향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울산 남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담은 ‘2030 울산 남구 비전’ 영상 상영, 희망과 감사의 꽃다발 전달, 행복남구 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소망지 라이트 벌룬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2부 행사로 남다른 행복콘서트 공연이 마련됐으며, 내빈과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희망과 감사의 꽃다발은 자치구 승격이 되던 해 태어나 남구 성장과 함께 잘 성장한 광역둥이 청년, 남구 발전을 위해 기여한 구민대표와 명장,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부터 자녀까지 남구의 발전을 모두 지켜보고 함께 했던 4대 가정 등 총8명에게 서동욱 구청장이 전달했다.
또한, ‘미래의 리더 글로벌 남구’ 비전 선포와 동시에 2030년 구민들의 소망을 담은 소망지 라이트벌룬이 두둥실 떠오르는 퍼포먼스가 행해졌다.
울산 남구 2030 중장기 발전계획은 ‘미래의 리더 글로벌 남구’를 비전으로 해 분야별 발전계획으로 관광, 문화, 산업, 재생, 환경 5개 분야에 ▶오감만족 관광도시 남구 ▶매력적인 문화도시 남구 ▶도약하는 산업도시 남구 ▶경쟁력있는 디자인도시 남구 ▶쾌적한 생태도시 남구를 담았으며, 86개 세부사업을 수립했다.
서동욱 구청장은 이날 비전 선포식을 통해 “울산 남구가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연 지 20년 지난 지금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왔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지속 발전 가능한 산업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통해 울산 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35만 구민 모두가 소통과 협력으로 비전을 달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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