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서장: 김성식)는 7월 14일 오후, 울산 남구청을 방문해 차량털이 범인을 검거하는데 큰 역할을 한 CCTV 관제센터 관제 요원 A씨(여)에 대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차량털이 범행은 야간시간 대 인적이 드문 주택가, 골목길 일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표적으로 삼아 금품을 훔치는 범행이다
CCTV 관제 요원 A씨는 지난 7월 9일(일) 오전 1시29분경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모니터링 하던 중 남구 삼호동 주택가 일대에서 한 남성이 주차 된 차량의 잠겨있지 않은 문을 열고 들어가 차량 내 금품을 훔치는 장면을 목격하고 즉시 통합관제센터에 상주하는 경찰관에게 상황을 알렸고 곧바로 울산남부경찰서 상황실에 범인의 인상착의와 이동경로를 실시간 무전으로 통보했다.
차량털이 범행 상황을 전달받은 경찰서 상황실은 실시간 무전으로 전파되는 이동경로를 따라 무거지구대와 기동순찰대 순찰차 5대를 포위 배열해 피의자의 도주로를 차단하였고, 피의자의 이동경로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 번호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범인의 위치를 찾아내, 계속 범행을 시도하려는 K씨(30대)를 현장에서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K씨는 생활비를 구하기 위해, 문이 잠겨있지 않은 주차 차량 5대에 침입했으며, 남부경찰서는 1만6천1백원을 훔친 K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성식 서장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차량털이 범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 내 금품 등 귀중품을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차량에서 내릴 때는 반드시 잠금장치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관내 범죄취약지역과 사각지대 일대 총 1,667대의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지만, 주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범죄예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남구청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저화질 CCTV 화질개선 및 범죄취약지역 신규 CCTV 설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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