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남양주권주거복지센터, 센터장; 김우현) 산하 임대아파트인 별내 미리내마을4-3단지아파트 입주자 카페 회원들이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 해준 훈훈한 이야기가 지역에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일부 아파트에서 ‘공기가 오염된다’, ‘수명이 줄어든다’ 등의 이유로 경비실 에어컨 설치를 반대해 논란이 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곳 아파트 주민들은 경비실에 에어컨을 달아주고 공동전기료 부담을 감수하기로 해 화제다.
미리내마을4-3단지아파트 입주자 인터넷카페 회원(추진자 홍승용 - 아이디 ‘둥이형’)들은 무더운 날씨에 비좁은 경비실 안에서 비지땀을 흘리는 경비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위해 지난 7월 10일부터 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에어컨 설치를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참여한 주민은 모두 43명, 대부분이 평균 1만 5천 원정도의 금액을 기부했고, 카페회원이 아닌 일반 입주민 1명도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했다. 이렇게 지난 7월 17일까지 모금된 금액이 64만 5천 원으로 에어컨 설치비용 62만 5천 원보다 2만원을 초과 확보하자 당일 바로 전력 1등급 에어컨으로 설치 완료했다(사진)
또 한 에어컨 전기료는 주민들의 전원 동의로 공동부담으로 하기로 결정됐다
관리사무소 김홍기 소장은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많고, 특히 대부분의 세대는 에어컨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경비원들을 위해 마음 써준 것이 고맙고 감사할 뿐”이라며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7년 1월 21일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26㎡, 37㎡, 46㎡의 소형으로 3개동 총 368세대이며, 주민(계약자)의 연령층은 신혼부부에서 노년층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는데 그중 31세에서 40세 사이가 27.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71세 이상도 12.4%에 이른다.
한편 이곳 아파트 경비실은 1개소로 2명의 경비원이 2교대로 근무를 하고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policetime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