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경찰서(서장; 정진관)가 지난 해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보행자 교통사고가 전체 교통사고 대비 78%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보행자 사고 중 무단횡단 사고 60%, 횡단보도 내 사고 8%, 기타 안전의무 불이행으로 발생한 사고는 32%로 나타났다.
또한 보행자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70대 이상 어르신 교통사고가 48%로 노약자에 대한 교통사고 예방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계양경찰서는 보행자 교통사고 줄이기에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보행자 보호 불이행 및 속도위반 집중 단속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교통법 제27조에 의거.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차량에 대한 현장 단속과 캠코더 단속을 병행하며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더불어 고정식 단속카메라 설치 지점 뿐 아니라 이동식 단속 카메라 설치 장소를 확대해 속도위반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보행자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보행자 교통사고 비중이 높은 노약자 대상 안전교육 전력
지난해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계층은 노인층으로, 계양서 교통안전계에서는 주기적으로 관내 어르신 교통사고 발생 지점 주변 경로당 및 노인대학 등 노인복지시설에 방문해 무단횡단 위험성 등 교통법규 준수, 야간에 밝은 옷 입기에 대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후 노인복지시설이 개학하는 9월 이후부터 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보행자 중심 시설 개선 및 신규설치
계양경찰서는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무단횡단금지펜스‧보행자안전펜스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옐로카펫‧ 노란발자국‧ 노란 갓 신호등(사진) 등 시인성 향상 시설물 설치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등 교통 환경을 개선을 추진 중 이다.
올해 상반기 무단횡단으로 발생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까치말사거리부터 천대고가까지 200m구간, 효성동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40m 구간에 무단횡단 금지펜스를 설치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50개소에 노란 갓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앞으로 계산역사거리 등 3개 지점과 병방사거리 남‧북 방향에 8월부터 순차적으로 무단횡단펜스 연장 설치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옐로카펫 4개소, 노란발자국 14개소, 횡단보도 투광기 신규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며, 노약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 시설물을 확충헤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경찰관계자는, “보행자와 운전자가 안전한 계양을 만들기 위해 경찰의 지속적 교통 정책 활동과 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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