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찰서(서장: 서승진)는 27일 낮 12시 5분 경 기장군 장안읍 고리 남동방 2.5km 해상에서 스크류 장애선박을 구조·예인했다.
석유제품운반선인 J호(500톤, 승선원 7명)는 부산에서 출항해 화물 적재차 울산항으로 이동 중 상기 장소에서 표류중인 폐그물이 스크류에 감겨 운항이 불가능하자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급파 된 해경구조대는 잠수부를 투입해 그물제거를 시도했으나, 조류가 강해 수중작업이 곤란하자 1000톤급 해경함정이 울산항 묘박지 까지 J호를 예인해 배가 밀리지 않도록 닻을 내리게 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한 후 그물을 제거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모든 항해하는 선박은 주변상황에 대한 견시를 철저히 해 안전한 항해가 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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