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2일부터 북구친환경급식지원센터 강당에서 청소년 자원봉사 꿈망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50여명의 중고생들은 총 10회차에 걸쳐 자원봉사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비해 프로그램 횟수를 늘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 건강증진 보건교육, 노인이해교육 등을 진행하고, 마술과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손마사지 배우기, 부채·에코백·나노블럭 필통·팬시우드 시계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체험프로그램 강의는 북구자원봉사센터에서 양성한 아리아 교육강사 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특히 참가 청소년들이 체험활동으로 만든 물품은 지역 저소득 노인 등 물품이 필요한 세대에 전달해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꿈망울학교에 참여한 진장중 1학년 이채원 양은 "내가 하는 작은 활동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는 봉사에 더 관심을 갖고 몸이 불편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꿈망울은 '꿈과 희망이 너울지는'이라는 뜻으로, 방학때 마다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은 있으나 활동꺼리가 없어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험활동과 교육을 제공해 해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대기인원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북구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매회 교육에 빠지지 않고 참여해 출석률도 매우 높은 편"이라며 "학생들의 호응에 비해 참여인원이 제한적이라 꿈망울학교 외에도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꿈망울학교는 다음달 4일까지 운영되며, 북구는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강동 산하해변에서 이동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동자원봉사센터는 다음달 11일까지 운영된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policetime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