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구청장 박천동)은 28일 염포운동장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염포운동장은 염포동 377번지 일원 9천890㎡ 규모로 조성되며, 축구장 1면, 테니스·배구·족구장 등 다목적구장 1면, 관리동, 주차장, 부대시설 등으로 이뤄지며. 조경과 녹지공간을 확보해 산책로도 조성하는 등 인근 주민들에게 여가활동의 장과 쉼터를 제공한다.
총 사업비는 39억 원으로, 시비 10억5천만 원, 구비 28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북구청는 지난 2012년부터 체육시설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를 통해 염포운동장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토지보상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북구청은 내년 2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3월 개장할 계획이다.
박천동 구청장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문화체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이 지역에 운동장이 조성됨으로써 주민들에게 체력단련과 힐링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공사를 잘 마무리해 주민들이 언제든 찾아 쉴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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