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구청장 서동욱)이 지난 5월 19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위생등급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위생등급제는 2015년 5월 18일 개정 된 식품위생법 제47조의2(식품접객업소의 위생등급 지정 등)에 의거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및 운영관리규정”이 제정고시(17. 5. 1)됨에 따라 지난 5월 19일부터 시행 된 제도로. 희망 등급을 선택하는 음식점에 대해 위생 수준을 등급별로 평가해 소비자에게 알려주는 제도다.
특히 영국,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소비자의 선택권이 보장되고 음식점 간 자율 경쟁을 통항 위생 수준 향상으로 식중독 등과 같은 위생질병을 크게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위생등급제의 등급표시는 3단계로 ‘매우우수(★★★), 우수(★★), 좋음(★)’으로 구분되며 일반음식점 영업자는 남구청 위생과나 울산시, 식의약품안전처 중 1개 기관을 선택해 희망등급 지정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업소에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평가단이 현장 방문해 필수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기본분야’ 실질적인 평가를 위한 ‘일반분야’ 및 영업자의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공통분야’ 등 총 3개 분야로 구성된 71~97개(등급별 평가 문항 상이) 항목을 평가하게 되며 취득점수 합계가 85점 이상일 경우 등급 지정증을 교부하고 표지판을 부착해 준다.
2017년 7월까지 현재 남구청 관내에서 15개 업소가 위생과로부터 위생등급 사전 컨설팅을 받았으며, 그중 85점 이상 득점을 한 우수업소 11개소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실제적인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남구청은 위생등급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참여 희망업소를 신청받아 현지 위생상태 확인 및 평가 항목별 준비 사항 등 현장에서 1:1 맞춤형 사전 컨설팅을 상시 지원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남구청 위생과(☎226-5733)로 전화 문의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위생등급제에 참여하는 업소는 위생등급표지판과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설비 개보수 자금 융자가 우선되며 위생용품 등 인센티브 지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식약처와 남구청 홈페이지에도 게시돼 적극 홍보 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더욱 확대시켜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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