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재관)는 23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사업”을 통해 지원 받은 긴급구호비로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생계비 120만원을 지원했다.
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획사업인 “2017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사업”에 선정돼 긴급구호 및 저소득․소외계층 문화활동 지원 사업으로 600만원을 지원 받았다.
지원 받은 긴급구호비로 복지사각지대 가정방문을 해 발굴 된 소외계층에게 신속히 긴급구호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직접 방문한 후 8월 정기회의를 거쳐 긴급구호비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그 결과, 긴급구호비는 결핵으로 근로능력이 없으며 가족들과 관계가 단절돼 식사조차 챙겨 먹기 어려운 1인 세대와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에 탈락해 지인의 집에 무료로 살고 있는 독거노인에게 지원됐다.
김재관 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소외된 이웃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서 어려운 점이 어떤 것인지 확인해, 작은 도움이지만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희망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호 옥동지구대장은 평상시 독거노인, 불우청소년 등 가정을 방문하는 문안순찰을 돌면서 소외계층 발굴을 위해 경찰도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서 소외계층을 발굴해 신속한 지원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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