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구청장 박천동)은 노후된 청소지휘소 신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청소 행정의 효율화를 도모함은 물론, 환경미화원의 업무환경을 개선한다.
북구청은 25일 구유동 355-3번지 강동청소지휘소에서 지휘소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북구청은 올해 강동청소지휘소와 농소지휘소를 이전 리모델링했고, 효문과 양정청소지휘소는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환경을 개선했다.
강동지휘소는 강동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구유동공영주차장 부지로 이전해 96㎡의 규모의 사무실을 신축했다.
농소지휘소는 기존 건물인 호계경로당 2층이 좁고 노후화돼 농소1동 주민센터 인근 빈 건물을 리모델링해 이전했다. 또 효문지휘소는 내외부 리모델링을, 양정지휘소에는 창고를 신축했다.
청소지휘소 이전 및 리모델링 사업에는 모두 1억4천500만원이 투입됐다.
북구청은 지난해 건립된 지 20년이 넘어 내부 시설이 노후화된 양정청소지휘소를 신축해 환경미화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한 바 있으며. 이 후 노후된 다른 3개 지휘소에 대한 시설개선계획도 수립해 지난 6월 공사를 시작, 이달 초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박천동 구청장은 "청소지휘소 개선을 통해 환경미화원 여러분의 고단함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에서 청소행정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후차량 교체 등 청소장비 지원과 복지 분야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소지휘소는 환경미화원들이 업무를 하다 쉬거나 각종 청소장비 등을 보관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지휘소는 사무실과 창고, 샤워실,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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