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8월 25일 오후. 구청 2층 상황실에서 권명호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 용역 수행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사업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용역 수행업체인 ㈜시드에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사업에 대해 설명한 후 관계 부서장들의 질의응답 및 의견청취와 권명호 구청장의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사업은 지난해 4월 국민안전처 공모사업에 선정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의 한 부문사업으로, 1차년도인 지난해에는 전하와 남목권 일원에 3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어 범죄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2차년도인 올해는 3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어 화정 및 대송동 일원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로 조성, 노후한 주거환경 개선, 모두에게 안전한 공원시설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10월 2일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권명호 구청장은 “이 사업은 물리적인 환경을 바꾸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설계단계에서부터 주민면담과 설문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맞춤형 범죄예방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울산 동구청에서 추진하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은 3차년도인 내년에 일산동 일원을 마지막으로 안전인프라 개선사업과 안전문화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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