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지방경찰청(교통과)는 지난 6월 1일(목)부터 영도구 전체 도로의 제한속도를 낮춘 “영도구 안전속도 5030”을 시행 중이다.
“영도구 안전속도 5030”이란 주요도로는 50km/h, 보호구역을 포함한 이면도로는 30km/h로 하향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시와 경찰은 지난 4월부터 TV공익광고, 교통방송, 홍보용 리플릿, VMS전광판, 플래카드 등을 활용,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지난 5월 31일까지 예산 7억5천만 원을 투입해 제한속도 노면표시, 표지판(발광형 포함)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또한 속도하향 시행 전 1년간과 시행 후 3달간(17년 6~8월) 영도구내 운영되고 있는 고정식 무인단속카메라 6대의 단속 통계를 분석한 결과, 1일 평균 단속건수가 시행 전은 0.9건이었으나 시행 첫 달인 6월은 12.6건으로 대폭 증가 했다.
분석결과 무의식적인 운전 습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돼, 7월부터 과속차량 운전자에 대한 계도장(정상단속전 위반사실 안내) 약 3,000부를 발부했고, 이후 위반차량이 7월은 35.1% (8.2건), 8월은 4.9%(7.8건)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ㄹ 부산경찰청은 속도위반이 많은 5개 장소에 대해 “9월 1일부터 과속단속카메라 정상운영”과 홍보 플래카드를 설치 해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영도구 안전속도 5030” 추진이 도시부에서 발생하는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로 인한 시민들의 고귀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 중으로, 3개월간의 단속유예기간을 거쳐 9월 1일부터 정상단속이 이뤄지는 만큼 운전자 스스로의 자발적인 제한속도 준수 운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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