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지난 5일 오전 10시 32분 서북구 두정동 소재 다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하고 있던 A씨가 신속한 대응으로 추가적인 연소 확대를 막았다.고 전했다.
신고자 B씨에 따르면 원룸 아래 수도에서 빨래를 하던 중 타는 냄새가 나서 주변을 확인해 보니 원룸 3층 베란다 창문에서 다량의 검은 연기가 발생해 신속히 119에 신고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A씨가 원룸 복도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화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북소방서는 현장 도착당시 A씨의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는 자체진화 된 상태였고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베란다의 세탁기가 심하게 소훼되고 가재도구 일부가 소실돼 있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A씨는 “화재당시 잠을 자던 중 유리 갈라지는 소리가 나고 열기가 느껴져 잠에서 깨어나 베란다 문을 열어보니 세탁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음을 확인하고 복도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하여 자체진화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에 기초소방시설을 자발적으로 설치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각종 매체를 활용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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