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경찰서(서장; 김한수) 수사과는 지난 12년 4월부터 14년 12월까지 울산 동구 소재에서 분양자 36명으로부터 분양대금 56억원, 공사대금 50억원 등 총 125억원 상당을 가로채고(사기 등) 도주한 A씨 등을 검거했다
또 한 A씨 등이 도주할 당시 도피처를 제공하고, 이들의 도피생활을 도와준 C씨 등 9명을 검거, 그 중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
A씨 등 3명은 시행사인 甲회사와 시공사인 乙회사를 설립한 후 회사 및 자기자본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동구 방어동 소재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착공하면서, 은행 및 사채 등 과다채무로 인해 2011년경부터 회사가 자본잠식 상태에 이르자 관할 관청으로부터 사전분양승인(입주자 모집승인)을 받지 않은 채 아파트에 가압류 등이 설정 된 사실을 숨기고,
2012년 4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분양자들에게 아파트를 분양, 분양대금 약 56억원 상당을 교부받고, 공사대금 50억원 상당을 지불하지 않는 등 125억원 상당 편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한편 당시 피해자들 대다수가 경제활동이 어려운 노년 부부나 서민층으로, 내집 마련을 위해 꾸준히 모아온 쌈짓돈으로 분양대금을 납부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같은 사연은 17. 4.24(월) 20:55. KBS2 ‘제보자들’프로그램 방송되기도 했었다
경찰관계자는 매년 전국적으로 분양사기가 발생한 점 등을 감안, 관내 분양 중인 아파트 등에 대해 사업진행 및 분양절차 준수 등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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