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경찰서(서장; 강칠원)는 지난 9. 14일 15:50경 광주 남구 소재 피해자(여, 60대)에게 우체국 직원을 사칭하며 “대출관련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세탁기에 현금 800만원을 넣어 놔라”하고 전화 후 이를 보관케 한 뒤 절취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도주한 보이스 피싱범 A씨(남 10대 후반)를 112총력대응을 통해 광천터미널에서 신속히 검거했다.
이날 경찰은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하기 위해 관할지구대 직원의 신속한 CCTV 사진 및 동영상 전송을 토대로 광주경찰청 산하 모든 경찰력을 동원. 신속히 출동지령한 후 검문검색을 실시했으며, 사건발생 후 1시간 여만에 도주 중 이던 A씨를 광천터미널에서 검거했다.
경찰관계자는 조선족인 A씨는 이미 광산경찰서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액 1500만원으로 수배된 상태라며 더 많은 범죄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여죄를 추궁 중이라고 밝혔다.
강칠원 서장은 사회적 약자인 서민의 생계를 위협하는 보이스피싱범이 더 이상 활개치지 못하도록 안전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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