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과 금융감독원 부산지원, 신한은행 등 11개 금융기관은 ’9. 19(화) 오후. 지방청에서 신영대 수사과장 및 금감원 부산 부지원장, 울산지역 주요 금융기관 지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울산지역 보이스피싱 범죄는 지방청․경찰서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단속 결과, 340건․416명 검거(‘17. 8. 31 기준), 전년 대비 검거건수 157.6%(검거인원 163.3%) 증가하는 성과를 거양 하였으며, 특히, 지난 1차 업무협의회(5. 10)를 통한 절도․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은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예방 및 검거사례가 증가하는 등,뚜렷한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금융권의 지연인출․지연이체제도를 시작으로 통장양도 금지․자동화기기 인출한도 축소․장기미사용 계좌정지 등 다각적인 예방조치와 더불어 경찰의 다양한 홍보활동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발생건수 27.9%, 피해액 43.8% 증가하는 등,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경찰과 금융권의 현 제도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방법 강구 및 신종수법 등장에 따른 대비책 마련 등, 지속적인 협업을 통한 공동대응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차 업무협의회에 이어, 이날 2차 업무협의회를 개최하게 됐다
울산경찰청과 금융감독원, 금융기관은 이번 업무 협의회를 통해 금융기관 창구 직원은 특히, 20․30대 여성 또는 60․70대 노인층이 1,000만원 이상의 고액 인출 시, 현금 사용처 질문에 아파트 중도금․가족 병원비․여행경비․사업자금 등에 사용하려 한다거나, 휴대전화를 들고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있는 듯 한 의심스러운 행동 등을 보일시에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상황 파악 후 주변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신속한 112 신고, 출동한 경찰관이 피해 여부를 재확인하며,
대출사기는 급전이 필요하거나 실제 여신거래 경험이 있는 서민증이 주 피해계층으로, 대출사기 예방을 위해 대출고객(상담고객 포함)에게 범죄수법․피해예방법 문자메시지 발송, 금융기관별 실정에 맞는 다양한 홍보수단을 활용한 피해 예방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경찰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급전이 필요한 서민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한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대출을 권유하는 전화를 받으면 일단 의심을 하고 전화를 끊는 것이 안전하고, 만약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신속하게 112 신고나 해당 금융기관에 지급정지를 신청해야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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