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목민봉사회]추석 연휴도 아랑곳 없이 집수리봉사에 구슬땀

70대 노부부 보금자리 산뜻하게 개조
뉴스일자: 2017-09-30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장장 10여일의 긴 연휴가 이어지며 해외여행 인파가 100만을 넘는 등 전국 대이동이 시작됐다

손에 손에 선물꾸러미를 들고 고향. 부모. 가족 친지를 찾아나서는 차량행렬이 고속도로를 가득 메우며 즐거움에 들뜬 시각

이와는 반대로 구리시 외곽 아천동 마을에는 아침부터 일찍 요란하게 뚝딱대는 소리와 함께 희뿌연 흙먼지 속에서 십여명의 남. 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2017년 9월30(토) 오전 09:00시

구리시 아천동 소재 아천동 교회(031-563-5903) 주차장에 구리시의 자랑이자 봉사의 완결 단체로 불리우는 구리시 목민봉사회(회장: 윤재근/ 윤서병원 기획실장) 1톤 탑차량이 모습을 나타냈다

그리고 곧이어 수대의 차량이 교회 주차장으로 하나 둘씩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차량에서 내린 남. 여들은 각자 소속. 단체를 나타내는 조끼를 걸쳐입고 있었고 목민봉사회 강석중 부회장과 회원들에 이어 매월 휴일도 반납하고 집수리봉사활동에 참여하고있는 육군 제73사단 김경호 원사. 구리시새마을금고(이사장: 김기춘) 손원제 전무와 여직원들도 화사한 웃음으로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잠시 뒤 오늘 전개 할 현장일정을 확인한 봉사자들은 일사분란하게 작업을 시작했는데 오늘 작업은 방1칸의 벽체보강(일명 가베) 및 도배. 장판교체에 이어 작은창문 2개 중 한 개를 페쇄(벽돌작업)하고 또 다른 창문은 넓히는 작업. 그리고 방 전등 교체와 지붕물받이 교체 등 결코 만만히 않은 작업이었다

먼저 봉사자들은 방에 설치 된 오래된 장롱을 해체시켜 밖으로 배출하는 한편 쓰지않는 폐 살림살이를 하나둘씩 마을 공동 재활용 공간으로 이동시켰다

벽체확장 공사로 인해 집안곳곳은 흙 먼지로 뒤덥혔고 얼마되지 않아 봉사자들의 모습도 하나둘씩 시작과 달리 남루해 지기 시작했는데 참된 봉사일꾼으로 불리우는 목민봉사자들의 먼지투성이 모습으로 변모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즈음 아천동교회 김일재 목사님이 장갑을 끼고 모습을 보이셨고 말릴틈 없이 몸소 자재를 나르는 등 현장에서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이날 봉사자들이 집수리봉사를 펼치는 주택 거주자인 70대 노부부는 장애를 가진 교회의 독실한 신자들로 김 목사님은 평소 교회주변에 거주하는 고령의 어르신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에게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핌을 베풀고 계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관계로 목사님은 집수리 봉사자들 틈에 끼어 굳은 일도 마다않고 자원봉사를 전개하고 있었다

‘뚝딱 뚝딱’ 오전. 집수리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현장의 남. 여 그 어느 누구도 힘들다고 요령을 피우지 않고 힘들면 함께 쉬고 바삐 움직일때면 함께 힘을 합치며 힘차고 신나게 작업에 임했다

오전 10시경 구리시의회 민경자 의장이 현장을 찾았다. 목민봉사회 주관으로 집수리 봉사가 펼쳐진다는 소식도 들었지만 무엇보다 70대 노부부의 어려운 사정을 잘 알고 있었기에 연휴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방문했고 봉사자 한사람 한사람 손을 부여잡고 노고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점심시간이 되자 목사님이 봉사자들을 교회 식당으로 안내했고 그곳에는 목사님 부인과 자원봉사자(교인)들께서 정성껏 마련한 푸짐한 음식들이 집수리봉사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꿀맛이었다. 일한 뒤에 먹은 밥은 맛있지만 교인들께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고생한다.며 차려준 점심은 무엇과도 비교할수 없는 정선과 사랑이 물씬한 귀한 음식이었다

9년 전 목민봉사회 발족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식사 후 잠시의 휴식시간도 없이 곧바로 작업에 임하는 목민봉사회의 나쁜 버룻(?)은 여전했다

모두들 수저를 놓기가 무섭게 또 다시 “뚝딱 뚝딱” 거리며 작업에 피치를 올렸다. 물론 가을들어서며 해가 짧아져 작업시간이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집수리 수혜자들이 갈곳없어 현장주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빠른시간 내 작업공정을 마쳐야 하는 책임감이 더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갈수록 손길은 바뻐졌고 어느새 하나씩 하나씩 예전과 다른 예쁜 공간이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했다

누렇게 찌들어있던 벽체는 새하얀 벽지로 방안을 환하게 비추고 있었고 겨울되면 찬바람이 쌩쌩 불어대던 창문은 이중 하이샤시로 먼지하나 들어올틈 없이 단단하게 설치됐다

이날 노부부에게 집수리 외 또 다른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낡고 부서져 사용이 곤란했던 장롱이 있던 자리에 산뜻하고 멋있는 새 장롱이 들어섰고 또 한 넣을 곳이 부족했던 신발장도 출입문 앞에 새로 설치됐다

노부부는 연휴도 아랑곳없이 자신들을 위해 땀흘리며 먼지를 뒤집어 쓴 봉사자들에게 벅찬 감동을 감추지 못한 채 고마운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 한 김일재 아천동교회 목사님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봉사자들의 노고에 치하하고 앞으로도 구리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은 사랑을 베풀어 달라.며 오늘의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집수리작업이 마무리될 즈음 오전. 현장을 방문했던 구리시의회 민경자 의장이 현장을 재 방문해 산뜻하게 변모 된 노부부의 보금자리를 둘러보며 봉사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 뒤 구리시의 주민들이 가난과 고통에 눈물흘리지 않도록 구리시의회는 최선을 다해 이들을 돕도록 하겠다.고 주민복지에 노력할 뜻을 전했다

또 한 자신의 관할구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진점용 교문2동장이 현장을 방문 해 자재를 나르고 현장 청소 및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등 함께 힘을 보태 모두에게 큰 힘이 되었다

강석중 목민봉사회 부회장은 “긴 연휴로 귀성. 여행 및 추석 차례상 준비 등 해야 할일이 산적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에 기꺼이 참여해 준 목민봉사회원들과 구리시새마을금고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목민의 망치소리는 구리시의 어려운 이웃들이 밝게 웃고 행복해 하는 그 날까지 결코 멈춰지지 않을 것.이라며 연휴기간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이웃을 돕는일에 또 다시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 카페 목민봉사회를 확인하시면 더 많은 목민의 따뜻한 이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policetime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