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화진) 사이버수사대는 불법 인터넷도박 사이트를 광고해주고 그 대가로 광고비 3억5천만원 상당의 부당수익을 취득한 전문 광고사이트 운영 일당 4명을 검거, 그 중 총책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6. 6월~17. 10. 10일까지 경북 안동과 부산 연산동 소재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두고 인터넷도박 광고 전용 사이트를 운영하면서,홈페이지내에 100여개의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광고해주고 그 대가로 각 사이트로부터 월 150~400만원을 받는 등 총 349,816,405원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국내에서 빈번하게 접하는 불법 인터넷도박 사이트에 대한 단속이 아니라,스포츠도박사이트가 빠르게 대중에 알려지도록 광고하면서도 그간 교묘히 단속의 사각지대에 숨어 있던 ‘전문 광고사이트’운영 조직을 검거한 이례적 사례로,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인터넷도박 광고 사이트 및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에게 커다란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광고를 위탁한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운영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 계속해서 추적 검거하고 불법 사이버도박 특별단속기간(17.8.21일~10.31일)에 맞춰, 단순 도박행위자에 대해서도 형사입건하는 등 건전한 스포츠문화 육성과 더불어 서민경제 보호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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