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교문2동(동장; 진점용)은 18일 6개 기간단체와 공무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로변과 자투리땅에 가을꽃 5,000송이를 식재.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했다.
이날 식재한 가을꽃은 임파첸스와 패추니아로 가을에 식생이 양호하고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품종으로 가로변 녹화사업과 연계해 민간 참여 주도형으로 자투리땅 11개소를 6개 기간단체에서 구역을 선정. 꽃심기, 물주기 등 전반적인 관리를 해당 단체에서 담당하므로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업의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그동안 교문2동은 주로 완충녹지대 주변으로 봄꽃, 여름꽃을 식재해 왔는데 해당 지역이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에 포함돼 이번 가을꽃은 구리경찰서에서 아천동 구간 도로변에 새로운 장소를 발굴. 추진함으로써 장자대로에 위치한 견우와 직녀 공원에 이어 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산책길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번 꽃심기에 참여해 온 김광순 새마을 부녀회장은“요즘 시나브로 가을이 깊어 감을 느끼는데 새로운 장소에 가을꽃을 심어 동네를 아름답게 가꾸게 되니 보람도 느끼고 소녀때로 돌아가는 기분이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교문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배)는 11월 중 가을꽃 식재 구간을 활용해 주민자치 특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독후감, 독후화 거리 작품전시전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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