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황운하)은 10월 23일 오후. 울산 남구 ‘울산KBS 홀’에서 국립경찰교향악단을 초청. 시민들과 함께 하는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사단법인 청소년안전위원회(위원장; 김종일), 울산광역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김영혜) 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사회적 약자 등 소외된 계층과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경찰상 제고와 청소년 間 우정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자리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교폭력의 가해자 피해자 학생들, 학교 밖 청소년들, 장애인 청소년들, 울산양육원 원생들, 그리고 입시 등을 앞두고 학업에 힘들어 하는 중·고등학생들도 초대됐고,
특히 평소 클래식 음악회를 찾기에 망설이고 주저하던 장애인, 사회적 약자 등도 다수 초대됐으며, 평소 청소년과 사회적 약자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청소년안전위원회, 학교폭력위로상담가협회, 패트롤맘 등 18개 단체의 회원들도 초대됐다.
또한 경찰의 날을 맞아 그 동안 시민들의 치안을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해온 경찰관 및 가족들도 함께했다.
국립경찰교향악단은 국·내외 유명 음대 전공자들로 구성 된 100여명 규모의 정규 오케스트라로써, 1981년 창설된 이후 매년 국민과 경찰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문화·예술 활동으로부터 소외된 시민들을 위한 공연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영화 ‘여인의 향기’ ‘캐리비안 해적들’의 삽입 연주곡, 뮤지컬 ‘지킬박사와 하이드’ 테너가수의 노래 등등 딱딱한 클래식의 틀을 깨고, 귀에 익은 친근한 곡이 연주됐다.
황운하 청장은 ‘이런 어울림의 자리를 통해 청소년들은 우정과 추억을 쌓고, 우리 주변에 소외됐던 사람들에게 조금이나 힐링의 시간이 되기 바라며, 앞으로도 울산 경찰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사회적 약자를 세심히 챙기는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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