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울산 중구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알릴 사진들이 선정됐다.
울산 중구청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2017 울산중구 관광 사진공모전"의 입상 작품을 29점을 최종 선정했다다.
앞서 중구청은 울산 중구의 다양한 관광명소와 축제, 자연경관과 문화체험 등 아름다운 중구를 배경으로 한 사진의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받은 결과, 전체 397점의 사진을 접수받았다.
중구청은 지난 3월 사진공모전을 공고하고, 지난 10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중구청 문화관광 홈페이지(www.junggu.ulsan.kr/tour)를 통해 전국에서 관련 사진을 접수받은 바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는 문소운씨가 제출한 "비상"이란 작품이 차지했다.
비상은 태화강을 노닐던 백로 떼가 하늘로 비상하는 역동적인 순간을 포착한 작품으로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려는 중구의 모습을 그려내 주제적합성과 독창성, 작품성 등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우수상에는 울산 중구의 명소인 태화강 대공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정성주씨의 "생태도시"와 태화강변에서 바라본 일몰의 장관을 포착한 김민재씨의 "태화강의 일몰", 중구 원도심에서 진행되고 있는 눈꽃 축제에서 환호하는 주민들을 담은 윤기득씨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3점이 선정됐다.
남구 은월루에서 바라본 중구의 모습을 담은 박노실씨의 "색다른 태화강 대공원을 바라보다"와 매년 태화강을 찾아오는 황어 떼의 모습을 포착한 김동욱씨의 "황어회기" 등 5점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마두희 축제에서 보여진 줄타기의 순간을 잡은 임미란씨의 "줄타기"와 축성60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병영성 행사의 모습을 담은 김택수씨의 "병영성600주년 행진" 등 20점은 모두 입선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출품작들은 울산의 대표관광지인 태화강과 태화강 대공원을 배경으로 한 사진이 많았고, 중구의 축제와 지역명소 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도 출품됐다.
이번에 선정 된 작품들은 울산 중구 문화관광 홈페이지 "사진공모전 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며, 중구의 관광 홍보물 제작에도 쓰이게 된다.
중구청은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우수상은 각 100만원, 장려상은 각 50만원, 입선 20점에는 각 10만원의 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사진공모전을 통해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울산 중구의 다양한 유·무형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도시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내·외 홍보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앞으로도 사진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우수상 문소운씨 "비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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