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 구립교향악단(단장;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부소방서 소방관을 특별 초청해 오는 10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5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음악의 성인 베토벤의 곡 중 피아노협주곡 제5번 ‘영웅’과 교향곡 제3번 ‘황제’를 연주한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남부소방서 소방관을 특별히 초청한 가운데, ‘영웅’은 지난해 차바로 인한 인명구조활동 중 순직한 故강길봉 소방관을 추모하는 연주로 지금 시대의 숨은 영웅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피아노 협주곡 ‘황제’는 웅장하고 장대한 베토벤의 마지막 협주곡으로 피아니스트 한상일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한상일 피아니스트는 다채로운 음색, 탄탄한 테크닉, 특유의 섬세함과 음악적 개성을 지닌 국내파 피아니스트로 2002년 부산 음악콩쿠르, 2004년 KBS 서울 신인 음악 콩쿠르 등 국내 주요 콩쿠르에서 1위 및 대상을 잇달아 석권하는 음악계의 젊은 거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2부 ‘영웅’은 나폴레옹의 추억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베토벤 교향곡 중 최고의 작품으로 칭송되고 있다.
단장인 서동욱 구청장은 “이번 연주회는 정통 클래식 공연으로 관객들의 감동을 울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구민들의 문화예술 질 향상을 위해 수준 있고 품격 높은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구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는 무료며, 좌석권은 문화예술회관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한편, 남구 구립교향악단은 6번의 정기연주회 중 매년 1회 정도는 구립교향악단의 수준 향상과 클래식에 목마른 관객들을 위해 정통 클래식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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