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주관 “2017년 해양오염예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울산해양경찰서가 예인선의 기름 넘침 오염사고를 원천차단 할 수 있는 설비개선 사례를 발표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해양오염예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해양오염 예방활동에 대한 우수 사례를 발굴, 전국에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3회를 맞는 올해 대회부터는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해양환경공단과 공동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해양오염예방 주요 활동 총 35점의 사례가 제출돼, 1차 심사결과 9건의 우수사례(해양경찰 5건, 공단 4건)가 선정되었고, 최종 경진대회에서 창의성·노력도·수용성·성과창출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울산해양경찰서가 전국 2위의 영예를 안게 됐다.
울산해경의 우수사례는 그동안 고질적, 반복적인 오염사고의 대표 격인 예인선 기름 넘침 사고의 방지를 위해 현장 종사자들과의 합동 실태조사와 간담회를 통한 원인분석·건의사항 등을 수렴하며 해양오염 예방설비 관련 기관·업체 전문가 집단과의 단계별 협업을 통해 넘침 사고를 원천차단 할 수 있는 설비를 개선한 사례가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서승진 서장은 “이번 우수사례 적용 결과를 피드백한 뒤 내년도 관내 취약 예인선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해 예인선의 기름유출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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