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은 최근 조직폭력배의 집단폭행 사건 발생에 따른 시민생활 안정 등 체감치안 확보를 위해 지난 8. 8일부터 11. 15일까지 100일간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단속 기간 중 광역수사대 및 경찰서 10개 팀 52명으로 편성한 조직폭력 수사 전담팀을 중심으로 조직폭력배의 불법행위와 피해에 대한 첩보수집․수사에 단속역량을 집중한 결과 총 120명 검거, 15명을 구속했다.
특별단속은 유흥업소 및 영세상인 상대 보호비 명목 갈취, 영역확보 및 세력다툼을 위한 집단폭력 등 전통적 불법행위와 조폭의 자금원이 되는 사행산업․성매매․불법 대부업․보도방 등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활동으로 전개했으며
단속 기간 중 조직폭력 수사 전담팀을 중심으로 조직폭력배들의 최근 동향․주요 활동지역․자금원 등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폭력조직의 활동성 및 범죄위험성 분석․상습성 검토 등 불법성 최대 입증하며 집중단속에 매진한 결과 총 18건에 120명을 검거, 그중 15명을 구속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집단폭행․협박 72.5%(87명) > 갈취 20.9%(25명) > 보도방 운영 5.8%(7명) > 기타 0.8%(1명, 수배자) 順으로 집단폭행․협박․갈취 등 조폭의 전형적인 범죄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조직폭력배들의 나이는 20대 86.7%(104명) > 10대 11.7%(14명) > 30대 1.7%(2명) 順으로 20대가 86.7%로 조직의 핵심으로 활동, 10대도 11.7%로 평소 알고 지내던 기존 조직원을 통해 조직에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앞으로도 시민생활의 안전을 저해하는 조직폭력배의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대응 등 강력한 단속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요검거 사례)
▸8. 4일 서구 노상에서 자신들의 차로 경쟁조직원 차를 가로막아 세우고 야구방망이로 손괴, 피해자를 집단폭행 후 도주한 조직폭력배 28명(20대 26, 10대 2) 검거(구속8, 8.일) (광수대)
▸17. 8월 경 가출청소년 4명을 모집, 대전권 일원에서 노래방 도우미 및 채팅 앱 이용 성매매 알선 후 대금 중 일부를 보호비 명목으로 갈취한 20대 조직폭력배 1명 구속(10.27일) (광수대)
▸17. 7월부터 가출청소년 등을 고용, 노래방 접객부로 일하게 하면서 받은 금액의 일부를 갈취하고, 보도차량 기사의 얼굴 등을 수회 폭행, 3주간의 상해를 가한 20대 조직폭력배 4명 검거(구속1, 10.24일) (광수대)
▸8. 12일 동구 동구청로 네거리에서 택시비를 미지급하고 지불을 요구하는 피해자에게 문신을 보이며 폭행한 30대 조직폭력배 검거 (동부서)
▸17. 1월 중구 대사동 보문산 광장에서 후배조직원들이 비상소집 등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강을 잡는다며 야구방망이 등으로 집단폭행한 20대 조직폭력배 9명 검거 (구속3, 10. 12일) (둔산서)
▸16. 10월 ～ 17. 4월 경 사이 서구 둔산동 월평동 일원 단란주점․노래방 37개소에 도우미를 제공한 조직폭력배 5명(20대 4, 30대 1) 검거(10. 26일) (둔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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