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구본우)은 학교폭력 가해학생 보호자 특별교육을 매월 실시 중이다.
교육은 ‘부모가 자녀들에게 희망으로의 안내자가 되자’는 의미를 표방하며 “희망내비게이션”이란 이름으로 올해로 5년차 운영하고 있다.
특별교육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1시에서 6시까지 운영되며 2017년 한 해 보호자 특별교육을 이수한 인원수는 총 66명에 이른다.
희망내비게이션에서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부모코칭을 통한 자녀와의 소통법, 원예 치료를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교육에서는 학교폭력의 유형과 학교폭력 사례들을 토대로 학교폭력에 대한 부모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부모코칭 시간에는 아동 및 청소년기 자녀들의 특성을 이해함으로 자녀들에 대한 공감과 수용의 태도를 가져 원활한 소통법을 습득해 나간다.
원예치료 시간에서는 식물을 매개로 부모 자신들에 대한 마음 치유와 자녀를 대할 때의 공감적 자세를 다짐하는 기회를 가져본다.
보호자 특별교육 “희망내비게이션”에 참석한 학부모 A씨는 교육을 마친 후 “처음엔 무거운 마음으로 왔으나 교육 후 자녀에게 일방적인 강요만 했던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더욱 자녀를 이해하며 소통해 나가는 부모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북교육지원청 위(Wee)센터 관계자는 향후에도 학교폭력 재발방지와 예방을 위해 학교폭력 가해학생 및 보호자 특별교육을 상시로 운영하며 학생과 부모 간의 소통을 도와갈 것이라며, 학생과 부모가 함께 행복해지며 건강한 가정을 토대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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