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는 11월 29일 오후. 주전동 645번지 일원 주전소공원에서 주전 십리벚꽃 누리길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남목1·3동 풍물패를 따라 주전십리벚꽃 누리길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걸어보는 '벚꽃누리길 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테이프커팅 등으로 진행됐다.
주전십리벚꽃 누리길 조성사업은 차량 중심의 길을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으로 도로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 된 사업으로.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국비 9억원과 구비 1억원 등 총 10억원이 투입돼 지난 6월에 공사에 들어가 최근 완공됐다.
전체 2.3km 구간 중 양방 통행 구간 0.3km에는 자전거 및 보행자 겸용도로를 조성했고 나머지 일방통행구간 2km에는 차도 양쪽에 보행자 전용도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각각 분리해 설치했다.
또, 쉼터 2곳에는 운동기구, 어린이 놀이기구, 포토존 등을 설치했으며 야간에도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가로등 79개를 모두 고효율 등기구로 교체 및 추가 설치 했다.
주전십리벚꽃 누리길은 쇠평어린이공원에서 주전바닷가까지 연결되는 길로 예전부터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벚꽃철 드라이브 명소로 사랑받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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