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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홈 > 경찰문예 > 상세보기 [공개게시판]
제목 오래전 설야 2008-12-17 00:07:25
작성인
이경석 경감 조회:13465     추천:1525

긴 겨울 밤

흔들리는 떡갈나무는

마른 주검들을 매단 채 울고 있었다

산화하고 싶은 열망은

또 다시 벽에 부딪쳐

밤은 그들 소리로 가득했다

 

이제서야 알 수 있겠다

소금빛깔로 자욱한 이른 새벽

마당 위로 차마 내려않지 못하고

다시 허공으로 솟구침을 반복하던

은색 가루들의 방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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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날의 해프닝 신득철 경위 2009-08-24 1431 14217
오래전 설야 이경석 경감 2008-12-17 1525 13465
밤은 강물처럼 이경석 경감 2008-12-17 1485 13959
바다소리 권경순 2008-11-29 1503 13828
꽃이 있어 아름다운 세상 권경순 2008-11-29 1448 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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