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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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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의 올바른 성교육(제91)
즐거운 성생활을 위해 필수인 피임(CONTRACEPTION)-피임을 안 하려는 남자들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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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사정을 신경 쓰지 않는 그 남자의 대책 없는 무개념 노콘 섹스 사정

♦내 남친은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사정 조절 잘한다며 생리 중에 질외사정하고 콘돔을 하려 하지 않아요! 어쩌죠??

♦둘째 출산 후에 남편이 정관 수술 받기로 했는데 엄살 부리고 안하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제가 피임해야 될거 같아요.

♦피임약에 부작용이 있어 남편에게 콘돔 착용을 권했는데 피임에 무책임한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이혼 했어요.

♦여자는 피임기구가 안맞거나 부작용도 있을 수 있으니 남편 친구들 중에 정관 수술 한사람 있으면 물어봐서 하랬더니 존심 상하게 그런걸 왜 물어보냐 하네요?

♦남편 정관 수술후 10년 넘게 아무 부작용도 문제도 없어서 편하게 성생활 하고 있어요.

♦제왕 절개로 아이 낳고 힘들었는데 남편은 힘 약해 진다구 핑계 대며 정관 수술 안하려 해서 정말 짜증이 났지만 결국 시키고 나니 서로 편해지네요. 

♦피임약 부작용 있어 남편에게 정관 수술 하랬는데 안하려 해서 할 때 까지 각방 쓰려구요.

♦사귀는 남친이랑 키스하다 피임도 안하고 삽입까지 하려 해서 바로 안한다 끝냈어요. 

♦피임약 부작용 있어 남편더러 피임을 권했는데 안하려 해서 상의 없이 혼자 피임 기구를 하고 남편한텐 콘돔을 쓰게 해 이중 피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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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 기혼 여성 A씨는 첫 아이를 출산 후 피임을 부부가 같이 신경 써서 해야 하는 것인데 남편은 콘돔도 안쓰려고 하고 A씨만 피임하기를 바래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결혼 전에는 부모가 능력이 있고 건강하다면 자식을 여러명 낳아 키워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막상 결혼을 하고 아이를 길러보니 다산의 축복은 현실적으로 꼭 좋다고만은 할 수 없고 자녀가 늘어날수록 양육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둘째 아이는 몇 년 뒤에나 낳고 싶은 마음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A씨 같은 사례 뿐 만 아니라 연인이나 부부 관계에서 피임을 여성에게 미루는 남성들이 많아 여성들의 피임 불편과 임신 불안 스트레스, 낙태 고통을 홀로 감수하게 되기도 하는 안타까운 실정이므로 이번 칼럼에서는 남성 피임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여성 피임 방법에는 주로 경구용 피임약이 있고 그 외에 질 좌약, 자궁 내 장치나 붙이는 패치, 주사나 응급 피임약이 있으나 대부분 꾸준히 조치를 해야 하며 피임률이 높아도 100%는 아니므로 드물게 임신이 되기도 하고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피임률 이 외에 그 자체로 스트레스가 많아 원만한 성생활을 하기가 힘들어 질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남성들은 기본적인 콘돔 사용조차 껄끄러워하거나 위험한 질외사정으로 피임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니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남성들은 단 한 번의 비뇨기과 시술로 이러한 피임 부담을 떨쳐낼 수 있는데 그 중 널리 알려진 피임법은 정관 수술법으로 남성의 고환에서 정자가 이동하는 통로를 차단해 임신을 막는 것이다. 

예전에는 정관 부위 피부를 직접 절개해 묶는 방법을 썼지만 요즘은 수술용 칼을 대지 않고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정관만 피부 밖으로 꺼내 차단하므로 절개나 봉합이 필요 없고 10분~20분 내외의 짧은 시간으로 간단히 끝나며 여성들의 피임 성공률보다 더 높은 99%의 피임률을 보이며 임신을 다시 원할 경우 복원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무도 정관수술 방법은 부부 관계시 출산을 원치 않는 경우 또는 경제적 이유라든지, 영구적 피임이 필요한 경우에 전문 의료진의 신중한 상담을 거쳐 이뤄지며 수술 후 부부가 안심하고 성생활을 지속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이 되어준다.

남성의 정액은 정자, 전립선액, 정낭과 요도의 분비물로 구성되어 있고 그중 정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3%이하로 아주 적기 때문에 이런 시술로 성기능 장애(발기력 저하, 조루증, 지루증, 사정감 장애, 무쾌감 장애, 성욕감퇴)가 나타나는 일들은 없고 이미 의료계에서는 정관수술을 해도 남성호르몬 분비 및 기능에 차이가 없고 정액의 양과 형태도 수술 전과 다를 것이 없어 스태미너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예전부터 알려왔지만 정관수술에 대한 남성들의 거부감은 여전해 불필요한 오해를 하지 말고 남성 피임 시술에 대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정관수술 외에 현재 남성 피임 방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매일 팔 위쪽과 어깨에 바르는 피임젤이 개발 중이며, 몇 년간 피임 효과가 지속되는 정관 주사, 올해 시판 될 99%의 피임 성공률을 보이는 인도네시아 아이를랑가데 연구진이 개발 한 젠다루사 경구용 피임약과 호주 모네시데 연구진이 개발중인 경구용 피임약이 5년 이내에 시판 될 전망이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진은 정액을 굳히는 방식의 피임약도 개발 중이라고 한다.

앞으로 남성 피임약이 상용화 되면 서로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할 수 있게 되지만 질병이나 성병까지 막아주는 것은 아니므로 콘돔 착용과 함께 이중 피임이 필요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여성들의 피임 방법보다 남성 쪽에서 피임을 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더 편하고 안전하지만 남성들 중 일부는 아직도 콘돔을 사용하는 것조차 거부 하려 하고, 피임이나 임신, 낙태 책임을 여성에게만 지우려 하기 때문에 여성들은 정신적, 신체적 폭력의 희생자가 되기도 한다. 

본래 성관계란 사랑, 쾌락, 의무, 교환, 책임, 배려. 존중, 예의, 새 생명 등 여러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데 그중 새 생명이 탄생 할 수 있는 성스럽고 축복 된 결코 쉽지 않은 행위이므로 자식 낳아 잘 기를 마음이 없다면 피임 없이 무분별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Sexual Intercourse Technician [성문제상담전문가&칼럼니스트]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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