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4시경 부산 동래구 소재 아파트에서 초등학생 A군(남, 10세)이 학원을 가기 위해 집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왔으나 갑자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지 않았다.
A군은 당황스러운 마음에 각종 버튼을 눌러 봤지만 엘리베이터 문은 꿈적도 안했고 공포에 질린 A군은 급한 마음에 112로 전화를 걸었다.
마침 갇혀있는 위치가 1층이라 휴대폰은 경찰과 연결됐고 어린아이가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를 접수한 내성지구대 경찰관들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어린 학생이 공포에 떨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순찰차 3대가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관들의 생각은 적중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 엘리베이터 안에서 겁에 질려있는 아이를 발견했다. 그리고 신속히 소방에 긴급 구조요청을 했다. 그러나 아이는 겁에 질린 채 빨리 나가게 해달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출동 경찰관들은 엘리베이터 문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조그만 틈을 만든 뒤 문 사이로 아이의 마음을 진정시켰다.
시간은 흐르고 아이의 안전과 신속한 구조를 위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한 경찰관들은 아무런 장비도 없이 손을 엘리베이터 안으로 강제로 집어넣어 힘을 합쳐 문을 열었고 마침내 출동 5분여 만에 아이를 무사히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사진)
경찰관계자는 신고접수 5분 만에 신속한 구조조치로 아이를 무사히 가족품에 돌려보낸 내성지구대 경찰관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부산 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늘 함께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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