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지난 17일 소방 드론을 활용해 골프연습장에 갇힌 수리부엉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데 성공했다.
지난 17일 119구조구급센터 구조대원(교 김기홍, 교 김종호, 사 전용인)은야외 골프연습장에 부엉이가 들어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수리부엉이가 골프장 그물에 앉아있는 상황으로 소방서는 소방용 드론 이용. 수리부엉이를 외부로 몰아 구조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수리부엉이는 지난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고, 2012년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어 구조작업 시 주의를 요하는데, 골프연습장 이용객과 수리부엉이 양쪽 모두 피해 없이 구조를 완료했다.
구조대 관계자는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소방드론의 활용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지속적인 소방 드론 교육을 통해 드론 활용 능력을 높이고, 각종 재난현장에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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