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호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필용)는 지난 26일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제2회 호평동 주민총회’와 주민자치센터 발표회를 함께 개최했다.
주민총회는 주민이 스스로 지역 의제를 선정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이 직접 마을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와 주민주도의 마을 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됐다.
주민총회를 사전에 준비하며 호평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및 설문조사 등의 형식으로 주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을공동체 등 사업추진을 위한 실행위원회인 마을계획단을 모집했다.
또한, 분과별로 주거·환경 인식개선분야의 ‘깨끗한 마을’, 문화·예술·공연·축제 분야의 ‘자라는 마을’, 이웃교류·세대화합·공동체분야의 ‘즐거운 마을’, 육아·안전·평생학습분야의 ‘어울림 마을’ 총 4가지 의제를 발굴해 찾아가는 주민참여 사전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즐거운마을’이 339표로 가장 많은 주민의 투표를 받아 1위 의제로 선정됐다.
주민총회와 함께 호평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의 작품전시회 및 발표회가 개최됐는데 아동미술심리, 캘리그라피 등 프로그램 체험실을 운영하고 성인유화, 수채화, 인물화 등 미술ㆍ예술 분야의 강좌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됐을 뿐만 아니라 주민자치위원의 특별공연을 포함해 라인댄스, 고전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발표회에서 장영희 강사가 이끄는 라인댄스팀이 ‘왜 이렇게 멋지상’을 최종 수상하며 2023년 남양주시 동아리 경연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이순덕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장은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작품과 발표를 감상해보니 주민분들이 그동안 자기 계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주민총회에 함께 참여해 호평동 마을 발전을 위해 많은 의견을 내주시는 주민분들이 주민자치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필용 호평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올 한해 수강생 여러분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수강생에게는 만족감을 관람객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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