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오식)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에 한글과 외국어 동시 표기를 당부했다.
옥내소화전설비의 화재안전기준(NFSC 102) 제7조 제5항에 따르면 외국어와 그림이 함께 표기되어 있는 사용설명서를 옥내소화전설비함 가까이 보기 쉬운 곳에 부착하거나 표지판을 함의 문 내·외부에 모두 부착해야 한다.
하지만 옥내소화전 사용 방법이 대부분 한글로만 표기돼 있어 한글을 모르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사용하려면 불편함이 많다.
특히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소방시설인 만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옥내소화전은 화재 초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내·외국인 모두가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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