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청장: 이호영)은 기온이 상승하고 3월 하순부터 예측되는 개화 시기에 맞춰 교통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3~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해 3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 행락철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올해 산림 봄꽃은 대체로 3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예측돼 주요 행락지 주변과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교통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최근 5년간(2018~2022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는 3월부터 증가하고 3~4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월평균 5.8명으로 전체 월평균 4.2명보다 높아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에 울산경찰청은 주요 행락지 주변 소통위주 교통관리와 교통사고에 취약한 고위험군 안전 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먼저 주요 벚꽃축제 행락지와 연계되는 혼잡 교차로, 교통량이 증가하는 국도 진·출입로 등 중심으로 소통위주 교통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작천정, 영남알프스 등 주요 행락지와 연계되는 혼잡지역, 나들이 차량이 몰리는 주요 국도 교차로 등에 교통경찰관을 사전 배치하고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와 협조해 주요 행락지 주변 정체 예상구간 내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계도·단속과 이동조치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교통사고에 취약한 보행자 안전 확보와 취약요인 중심으로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 엄정 계도·단속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적색 신호 시 일시정지 등 도로교통법 개정 내용(1.22일 시행) 중심으로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에서 집중 계도와 홍보를 추진하는 한편, 무단횡단 계도·단속과 함께 과속운전, 신호위반 등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중점 단속하고,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은 이륜차·화물차의 고위험 행위와 봄철 행락지 주변 주·야간 불문 음주운전 상시 단속을 추진한다.
특히 교통안전 경각심 제고를 위해 고령자, 취약요인 특성에 맞춘 교육·홍보를 강화할 예정으로 고령자 교통안전을 위해 노인복지시설 집중 교통안전 교육,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버스운송조합 및 화물차 협회 간담회, 교통안전 홍보영상 송출 등 지속적으로 교육과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즐거운 봄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충분한 휴식, 음주운전 금지’ 등 안전운행을 위한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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