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청장: 김수환)은 위장수사를 통해 커뮤니티 앱 ‘디스코드’와 사회관계망서비스(해외SNS)에서 불법 딥페이크 합성물 및 아동·청소년성착취물 등을 판매한 10대 3명과 구매자 63명을 검거하고 이 중 10대 1명을 구속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10대 A군은 올해 4월부터 5월 사이 디스코드 앱에서 유명 연예인 등의 불법 딥페이크 합성물 1,230개(7.6GB)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등 총 44,000개(691GB)를 15명에게 판매하고, 총 27만 원의 수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다른 피의자 10대 B군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 사이 디스코드앱을 통해 아동·청소년성착취물(1.1TB, 동영상 54,609개)을 100여 명에게 판매하고 총 220만 원의 수익을 취한 혐의다,
경찰은 B군을 8월 말 구속하고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과 “영리목적성착취물판매” 등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또 피의자 C군도 올해 3월부터 5월 사이 사회관계망서비스(해외SNS)를 통해 아동·청소년성착취물 등을 10명에게 판매해 95만 원의 수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들 판매자들로부터 불법 딥페이크 합성물 및 성착취물을 구매한 피의자들을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과 “아동청소년성착취물소지” 등 혐의로 63명을 검거했으며, 이들에 대한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특히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불법 영상물 제작 및 유포 행위에 대해 관련 첩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피해사례가 확인되는 즉시 수사에 착수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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