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목민2기 봉사회(회장: 윤재근/ 구리시체육회장)는 10월 19일(토) 오전. 구리시 교문1동 소재 A어르신댁(남. 70대)에서 사랑의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집수리 봉사활동은 목민2기 봉사회가 결성된 이래 가장 간단하고 빠른시간 내에 봉사활동을 처리하는 기록을 남겼는데..
주택가 반지하에 거주하는 A어르신이 집안에 먼지하나 없을 정도로 워낙 깨끗하게 지내셔서인지 별로 손볼 곳이 없어 집수리봉사라고 하기에도 어색했으나
단 한가지 집이 반지하다보니 집안 내(방3. 욕실. 거실 겸 주방) 벽지 전체 하단 부분이 습기로 인한 것인지 얼룩이져 있어 해당부분만 보수하는 것으로 A어르신과 사전에 협의를 마쳤고
앞서 봉사활동 선발대가 각 방의 벽지의 보수할 부분 등을 미리 제거 해놓았기에 이날은 초배. 부분 도배 봉사만 진행했다.
이날 집수립봉사 참여자들은 각방마다 미리 절단해놓은 벽지부분을 상세히 살펴본결과 결로나 누수에 따른 벽지 변색은 아니었기에 일단 두텁게 초배지를 정성스럽게 발랐고 초배지가 완전히 마르기전까지 집안 내 미처 확인하지 못한 보수(전기배선. 수도 누수 등등)할 곳이 있는지 살폈고 점검결과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약 1시간여의 시간이 흐른 뒤 초배지가 완전히 마른 것을 확인하고 각자 방을 나눠 도배지를 절단하고 풀을 묻혀 한장 한장 정성스럽게 부분도배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16년여를 봉사현장에서 함께하며 지켜봤던 목민봉사회의 자랑은 크고 작건간에 어떠한 작업이라도 막연히 시간을 때우며 간단하게 하질 않고 돌다리도 두둘기며 건너는 신중함으로 작업을 하기에 그동안 단 한건의 하자도 생기지 않을 정도여서 이날 집수리 봉사작업도 정성을 쏟으며 섬새하게 작업을 이어나갔다.
곁에서 이를 지켜보고 계시는 어르신도 흡족한지 주말에도 쉬지않고 찾아와 최선을 다하며 고생한다면서 빙그레 웃어주셨다.
평상시 같으면 점심시간도 미루고 작업에 몰두해야 할 시간이었지만 이날은 정오경이 되자 모든 작업이 완료됐다.
너무 빨리 집수리봉사가 끝나자 웬지 어색했으나 점검에 점검을 마치고 확인까지 했으니 오늘의 집수리봉사는 모두 완료됐다.
각자 인사를 나누며 집으로 향하는 길..오늘은 가족과 함께 주말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다는 봉사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을 들으며 필자 또 한 집으로 향하는 발걸움이 너무 가벼웠다
이날 집수리 봉사활동에는 기존 봉사 때와 달리 간단 작업이었기에 목민봉사회 윤재근 회장과.부회장단. 회원 일부가 참여했으며 관할 교문1동 이진수 동장과 복지팀장 등이 현장을 방문했고 MG구리새마을금고(이사장 직무대행: 유경석) 임직원 등이 봉사활동에 힘을 보탰다.
윤재근 목민2기 봉사회장은 "지난 16년간 매월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 해오다보니 어느 덧 275회째를 맞았다.며 이 모든 성과는 그동안 집수리봉사활동 외에도 목민봉사회가 추진하는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목민가족들의 정성과 희생정신의 결과라 생각한다."며
"올 여름 숨조차 쉬기 어려울 정도의 폭염 속에서도 망치질을 멈추지 않던 목민봉사회의 사랑의 집수리봉사가 이제 동절기로 접어드는 계절의 시작점에 와있어 또 다른 어려움이 있겠지만 지난 날처럼 우리의 노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결코 멈춰지지 않을 것이라며 항상 처음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소외이웃을 위한 사랑에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말자"고 당부했다.
이날 집수리봉사활동은 2024 구리시 시민참여형 공익활동 지원사업과 2024 한국마사회 구리지사 기부금 지원사업으로 실시됐다.
한편 구리시 목민2기 봉사회는 11월에도 구리시 수택2동 관내에서 규모가 큰 집수리봉사활동을 진행합니다. 많은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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