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강민수)는 1월 22일(수) 오후. 설날을 맞아 센터 인근 움틈정원에서 장애인 및 비장애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인1조 8개팀이“명절맞이 척사대회, 윷놀이 대전: 행운을 부르는 윷판!!”을 진행했다.
이번 척사대회는 장애인 개인당 1개의 윷을 던져 팀 전체가 동시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장애인 2명과 비장애인 2명이 1팀이 되어 참가자들은 커다란 윷을 던지고 윷판에 말을 놓고 옮기는 것도 서로 상의하며 결정하는 등 화합과 어울림의 자리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중증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며 소외감을 없애고 화합의 장이 되도록 해 더욱 흥미 있는 행사가 됐다.
특히 이번 척사대회는 윷놀이뿐만 아니라 룰렛을 이용한 가위바위보, 보치아 공을 굴려 과녁 맞추기, 틀린그림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를 운영했고, 이벤트 부스 참여자들에게 경품을 증정해 더욱 풍성한 설 전야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치열한 경쟁과 화합의 말을 놓은 끝에 1위부터 3위 팀까지 결정돼 1~3위 팀에게 선물을 수여하고, 대회 종료 후 인근식당으로 이동해 행사에 참여한 중증장애인들과 설을 앞두고 만둣국을 나눠 먹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강민수 센터장은 “중증장애인은 명절에 외롭고 쓸쓸함이 배가 될 수 있다. 그래서 함께 모여 소외감을 떨쳐버리고 명절의 분위기를 느끼며 참가자 모두가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면서 “여기 모이신 모든 분들이 을사년 푸른 뱀처럼 지혜롭고 도약하는 2025년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다산센터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과 제도를 개선하고 자립생활의 터전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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