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청장: 정상진)은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생활화를 위해 5월 1일부터 12월까지 안전띠 미착용에 대해 집중단속 및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2018년 9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착용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2024년 울산지역 교통사고 분석 결과, 총 2,867건의 자동차 교통사고 중 부상자 3,748명, 사망자 36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안전띠 미착용자는 부상자 27.5%(1,030명), 사망자 19.4%(7명)로 집계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중상 가능성이 8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울산경찰청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전 좌석 탑승자 모두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하고,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5월부터 12월까지 안전띠 미착용 계도 및 단속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택시·버스(전세, 통근, 고속, 시외) 운전자에 대해서는 승객의 안전띠 착용 안내 의무 교육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업하며 캠페인 등 홍보 활동으로 시민들의 안전띠 착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편, 안전띠 미착용 적발 시 3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며, 6세 미만의 영유아인 경우에는 영유아 보호용 장구(유아 카시트 등)를 장착한 후 안전띠를 매도록 해야 한다.
또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안전띠를 매지 않고 있을 때는 6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안전띠 착용은 작은 실천이지만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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