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가 업무용으로 구입 한 대형 승합차량이 운행은 커녕 구리시청 주차장 한편에서 아직도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듯 여전히 "동면" (미운행 비유)중 이어서 시민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구리시의회는 의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대형 승합차(현대 솔라티. 15-16인승.가격 6.481-7.144만원/ 제원표 참조)를 구입해 운용 중이다.
그런데 문제는 해당 차량의 이용이 거의 전무한 상태로 2-3달 전에는 현재 주차된 위치(구리시청 본관건물 건축과 앞 주차장)에서 불과 10여미터 앞 구리시청 주차장에 주차돼있다가 지금은 이곳으로 옮겨진 뒤 아직도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것인지 전혀 미동도 없고 계속 "동면" 중이다.
결코 적지않은 예산을 써가며 구입한 차량을 방치하는 이유가 뭘까?
해당 차량은 크기가 크다 보니(전고 2.777) 구리시 어지간한 주차빌딩은 진입이 어려운 실정으로 의원들(총 8명)이 행감 등 현장답사나 각종 업무시에는 카니발 차량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 편이다
실예로 매년 구리시 각 관변단체들이 타 도, 지역에서 워크숍을 진행 할때도 구리시의회는 단체 격려차 행사장 방문시 카니발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는 것을 수없이 보아왔다.
그런 현실에 굳이 대형 승합차량을 구입한 이유를 도저히 알수가 없다.
또 한 구리시는 주차장 부족으로 민원인들이 차량을 주차하기위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실정에 운행조차 않는 대형 승합차를 시청 주차장 제일 좋은 목에 계속 주차해두고 있어 민원인들의 지적 및 눈쌀이 지푸려 지고 있는 현실이다.
차량 이용 계획이 한달에 한두번이라면 차라리 차량을 본관건물 뒤 주차빌딩 뒷편 어린이집 옆 주차장 한편에 주차해둔다면 민원인들의 눈에도 쉽게 띄지도 않고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주차 편의도 한결 수월해 지지 않을 까 싶다,
시민을 위한 책임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외치면서 정작 불필요하고 자그마한 것 하나 실천조차 않는 구리시의회가 빨리 잠에서 깨어나길 바란다.
(사진: 주차된 대형승합차 뒤로 구리시의회 건물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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