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주말임에도 쉬지 못하고 어렵고 힘든 소외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하나로 현장에서 땀흘리는 봉사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모습에 지자체장으로서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밖에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구리시는 여러분들의 숭고한 뜻을 깊이 새겨 지역에서 각종 어려움으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 가정과 소외 계층의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모두가 함께 잘사는 행복한 구리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백경현 구리시장)
구리시 집수리봉사의 대표 주자인 목민2기 봉사회(회장: 윤재근/ 구리시체육회장. 윤서병원 행정원장. 이하 목민2기)는 6월 7일(토) 오전부터 동구동 관내 저소득어르신(70대. 남) 댁에서 집수리봉사 나들이를 진행했다.
목민2기는 동구동(동장: 김건영)의 협조 요청에 따라 본격적인 집수리봉사에 앞서 사전 협지답사를 통해 A어르신의 주거지(스레트 지붕. 방. 부엌)를 정밀진단한 결과 대대적인 수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날 집수리봉사를 단행했다.
이날 집수리봉사는 2025년 구리시 시민참여형 공익활동 지원사업과 동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원으로 진행됐는데 "천장단열보강(덴죠작업). 벽면 4곳 단열 보강(가베 작업) 방문 교체. 도배. 장판 및 현관 출입문 설치(방수 합판으로 짜맞춤) 외 A어르신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집안 내 부분 보수 등 전체적인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사실 해당 주택은 수십년 된 스레트지붕이 있는 구옥이지만 지척에 동구릉이 있는 등 문화재 보존구역 주변이라서 보수도 쉽지않아 엣모습 그대로 이다보니 해당 건물에 세들어 있는 여러가구가 재래식 화장실을 공동으로 사용할 정도로 아주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특히 이날 목민2기 봉사자들이 이용한 오르막길 쪽문은 평소 열쇄로 굳게 잠겨져 있지만 자재 이송 등 편의를 위해 땅 소유주가 개방해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하루 수십번(각 개인별)을 들락거리다 보니 피로가 배가됐다.
본격적인 집수리에 앞서 동구동 근무자들이 집수리봉사가 수월하도록 전일 A어르신댁을 방문 해 세간살이를 비어있는 옆집으로 전부 옮겨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이날 작업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됐는데 장소가 협소(약 3평)하다보니 봉사자간 부딛치는 것은 물론이고 자재하나를 옮기는 것도 행여 다칠세라 조심들 할 수밖에 없어 진행속도가 무척이나 더뎠다.
윤재근 회장은 73사단 봉사동아리 L 상사(휴무일 맞아 봉사 참여)와 조를 이뤄 천장단열 작업을 진행했고 또 한 다른 봉사자들은 벽면 4곳에 대한 단열공사를 단열공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이와 나머지 봉사자들은 좁고 기다란 마당(?)에서 현장 작업에 필요한 자재수급(절단 등)에 열중했다.
그 사이 백경현 구리시장이 집수리봉사 현장을 방문 해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고마움을 표시했고 곧이어 김건영 동구동장도 현장을 찾아 격려와 동시에 동구동 주민을 위해 헌신하는 목민2기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일손을 돕겠다,며 팔을 걷어부치고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는 사이 오전 작업이 종료됐고 봉사자들과 동구동 주민센터 관계자들은 함께 인근 식당으로 이동해 땀흘리고 먹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김건영 동구동장은 "소외 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로 따뜻한 행복을 안겨주신 목민 2기 봉사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동구동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지원복지 지원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윽고 오후. 한낯의 내려쬐는 폭염은 봉사자들을 쉽게 지치게 만들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은 비오듯이 흘어내렸고 나른함 또 한 물밀듯이 밀려와 피로가 누적됐으나 아직도 해야할일이 산적해 잠시의 휴식은 사치가됐다.
바쁘다고 피곤하다고 대충 하는 법이 없는 목민2기 이기에 늦더라도 다욱 꼼꼼하게 작업에 임하다보니 점점 시간은 흘러가기 시작했다.
오후 4시경이 되자 단열 공사는 대부분 마감됐고 곧바로 도배. 장판 등 작업이 진행됐는데 집이 정사각형이 아닌 삐뚤 빼뚤 하다보니 규격맞추고 각잡는 것도 일이었다.그러나 이러한 집수리봉사를 16년째 해오고 있는 목민2기의 저력은 이런일은 큰 문제가 안되었다.
이날 집수리봉사가 평소보다 작업량이 많을걸로 예상됐기에 집합시간인 오전 9시가 아니라 8시가 갓넘자 대부분 집결했던터라 봉사자 모두들 현장에 있는 시간은 상당해 쉽게 지칠법도 하지만 그래도 A어르신께 행복한 마음을 전달해 드리기위해 나머지 작업의 마무리를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문제는 도배. 장판도 아니고 교체한 중간 방문(기성제픔)도 아니고 집밖의 출입문을 재단해 새로 설치(방수 합판)해야 했기에 일단 봉사자들을 반반 나눠 마무리 작업에 급피치를 올렸다.
오후 6시30분이 되자 실내 작업은 모두 마무리됐다. 이내 집수리과정이 궁금했던 A어르신이 실내로 들어와 방안을 둘러보고난 뒤 얼굴에 환한 미소가 연신 이어지고 있었다.
"뚝 딱" "뚝 딱" 바깥 출입문 제작 설치에 열을 올리던 강석중 부회장이 마침 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다 끝났다"
이날 하루 정말 많은 작업을 소화해냈다. 그런데 눈으로보면 얼마 안되는 것 같다. 하지만 그속에는 땀고 장성이 가득하니 그걸로 만족이다
평소 집수리나들이에는 목민2기 회원 외에도 MG구리새마을금고와 육군 제73사단 봉사동아리에서 많이들 참ㄴ여 해 힘을 보태주고 있는데 이날 각자 바쁜 업무로 못해 외부 지원은 전혀 못받았지만 유일하게 73사단 L상사가 휴뮤일을 맞아 현장에 참여 해 큰 힘을 보태줬다.
윤재근 목민2기 봉사회장은 "6월 초인데도 폭염이 기승을 부려 평소보다 많은 예너지를 쏟아야만 하는 봉사자들의 건강이 우려되지만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어렵게 사시던 어르신의 얼굴에 밝은 미소가 생겨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바라보니 비록 몸은 피로하지만 오늘 하루도 우리 모두가 정말 열심히 했구나 하는 행복감이 밀려온다,"며
"앞으로도 목민2기 봉사회는 지역내 소외 이웃들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힌 뒤 무엇보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딸른린 봉사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집수리봉사 나들이는 현장 부근 업체(주/ 제이케이비즈)의 적극적인 편의 도움으로 봉사자들이 평소보다 편하게 봉사에 전념할 수 있었는데 매번 집수리봉사 나들이때마다 차량주차가 어려워 곤란을 겪어왔던 것이 반해 해당업체는 주말에는 업무를 보지 않으니 업체 주차장을 마음껏 이용하라는 편의를 제공해줘 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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