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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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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의 올바른 성교육(제22)
술과 섹스 장애 - 술이 대체 뭐길래??자나깨나 술조심!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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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좋은 술은 좋은 혈액을 만들어 낸다",또는 "친구와 술은 오래 묵을수록 좋다."라는 속담이 있으며,우리나라도 옛부터 남자는 술을 마셔야 잘 어울린다 하고,'주색잡기'를 잘 해야 호탕하고 남자답다 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인간들이 공존해 살아가는 사회에서 술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빼놓을 수 없는 역사의 한면이라 할 수가 있고, 수많은 애주가들은 일상 생활 속에서 술자리가 없는 인간 관계를 생각조차 하기도 싫어하거나 어려워 하기도 한다.

또 술을 전혀 마시지 않고는 상대 여성과의 섹스가 매우 힘들다는 남성들도 종종 성문제 상담에 등장 하는데, 술에 관한 성반응 연구 조사에 따르면 적당히 술을 마실 경우 68% 의 여성과 45% 의 남성이 성적 쾌감이 증대 된다고는 하나,

개개인마다 차이가 많은 편이며,보통은 남자들이 술에 너무 의지하면 발기부전이나 지루,사정감 장애 등 오르가슴에 이르는 섹스에 실패 하기 쉬운 조건이 되지만, 

개중에는 알콜이 진정제 역할을 해주어서 술을 적당히 마시고 난 후 성관계를 해야 사정 속도가 빠른 토끼남들의 조루 증상에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보일 수도 있고,긴장도 덜 되어 접근이 자연스러워져 맨정신 일때 보다 더 잘하게 되고, 술에 강한 남자는 체력도 좋아서 밤일도 왕성하게 치를 것이라 생각 하기도 한다.

(상담 사례)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받는데다.. 수면부족, 그리고 술과 담배 등을 자주 하시는 탓에 걸렸는데.. 임포(발기부전)를 낫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술을 조금 마신 상태에서는 무리 없이 했었는데,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삽입 전에 금방 발기력이 약해집니다 (26세 남성)

건강한 남성 술을 먹은후 삽입 몇 번만으로 임신이 가능한가요?

며칠 전에 업소가서 성관계를 가졌는데요.. 그후로 몸이 안좋습니다.그날 관계한 여성이 무슨 이상이 있는진 모르지만 술도 취하고 해서 콘돔도 안끼고 그냥 했거든요..

가끔 술을 조금 마시고 하는 편이고~원래 주량이 약해 소주 일병도 못마셔요..

술안먹구 할땐 여친이 만족해 하는데~문제는 술 마시고 하면 제가 하는 도중 나도 모르게 잠이 들기도 합니다. (20대중반 남성) 

처음으로 술먹고 성관계를 가졌는데 그날은 발기가 안되더라고요..

여자가 애무해줘도 그렇고 그러다가 2번더 성관계를 가졌는데 역시나 발기는 되지만 삽입을 해도 느낌이 안나서 금방 죽더라고요 .

여자가 입으로 해줘도 느낌도 없고 그래서 비뇨기과를 갔더니 xx정이라는 약을 진단해줘서 어제 한번 먹고 시도를 해봤습니다.(30세 남성) 

애인이 없다 보니 관계를 하고 싶을 때는 술도 좀 마시고 업소 여성을 찾아가 해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조루인가 봐요. 술을 안마시고 하면 5분도 못가 사정해 버리거든요~ 남들은 술 마시고 하면 더 오래 한다는데...저는 술 마시고 해도 10분 이상 넘겨 본 적이 거의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좀 더 오래 하고 싶어서 발기 지속 연고제도 바르고,칙칙이도 뿌려 가면서 했는데요~(20대 후반 남성) 

저는 두 자녀를 둔 30대 초반 여성 입니다..

제 남편은 말랐지만 힘이 센편이라 일도 잘하고 성관계도 무리 없이 잘하는데.. 사람들과 어울리고 술을 좋아하다 보니 어쩔땐 하려고 올라와서 가끔 성기를 삽입한 채 잠이 들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여친과 같이 술을 마시고 성관계를 하게 됐는데요..

여친이 속이 매우 안좋았는지 하는 도중에 구토를 했답니다. 약 좀 사먹어야겠다며 괜찮다 했지만,여친이 너무 민망해 하더군요.. 

►저는 30대 초반 미혼남 입니다..

얼마전에 친구들 하고 나이트에 놀러 갔다가 그 곳에서 만난 한 여성과 술마시고 섹스를 하게 되었는데요~

며칠 전부터 소변이 자주 마렵고 따갑구 아프더라구요~  

남편은 전희도 안해 주고 사정 시간도 짧습니다~

술마시고 달려들 때는 술냄새도 많이 나고 정말 하기 싫어요~ 하기 싫다고 말하면 나가서 바람피운다고 성질을 부리기도 하구요~

제게 좋은 남편이지만 잠자리 문제로 너무나 속상하고 우울해져 힘이 듭니다~ 

저는 애도 낳고 몸도 회복 되구 해서 하고 싶은 욕구가 종종 생기는데~

남편은 피곤하다 핑계를 대며 그냥 등돌리고 자버립니다~ 몇달을 그렇게 지내다 보니 의심스럽고 화도 많이 나서

남편 몰래 폰을 가끔 뒤져 봤는데~딱히 바람 피우는거 같지는 않았지만 어울리기를 좋아해 술마시고 늦게 들어올 때가 많거든요~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면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위 사례들과 같이 과음을 하게 되면 알코올이 중추 신경을 억제 시켜 뇌에 마취 작용을 하기 때문에 정신뿐 아니라 전신의 감각 기능이 둔해지게 되고 황홀해야할 성관계를 꼬이게 만들거나 망치기 십상이고,

지속적인 술은 간을 손상시켜 남성 호르몬도 감소하고,유방도 생기고,고환이 수축되어 정자 수도 감소 시킨다고 하며,여자는 성적 흥분 감소,질내 혈류량 감소로 불감증이나 오르가슴의 빈도수가 줄게 되어 섹스가 싫어지게 되는 요인이 되며 성욕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고 한다.

또한,여성의 과음은 임신중 태아에게도 정신적,육체적으로 심각한 장애를 가져 올 수 있고,당연히 음주 후 섹스는 얻는 것 보다는 잃는 것이 훨씬 커 더 이상 사랑의 묘약이 아니라 웬수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셰익스피어는 취중 섹스에 대해 몸으로 느끼고 명작 '멕베드'에서 “술은 하고 싶은 욕망을 부르지만, 성행위시 능력은 빼앗아가 버린다”고 강조하지 않았던가.. 

특히 겨울철 과음으로 밖에서 쓰러지면 동사할 수 있으니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하는 행위와 다름이 없다 할 수 있겠고,가족들 뿐 아니라 지인들,또는 타인에게 실수나 잘못을 하게 되어 돌이킬 수 없는 불상사를 저지르게 될 수도 있다.

또 술취한 여성을 노리는 성범죄에도 노출이 될 수 있으며,금품을 노리는 뻑치기를 당하거나,술김에 낯선 이성과 무분별하고 문란한 섹스를 했다가 음경에 손상이 오거나 복상사를 할 가능성도 높아지는데,아무래도 남자가 여자보다 4배나 복상사 발병률이 더 높다고 한다.

그리고 취중에 힘자랑 하겠다고 조루나 발기부전 치료제 같은 성기능 강화제를 함부로 먹고 섹스하는 것도 위험해 질 수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심장이 무리를 더 하게 되고 무뎌진 신경계는 섹스 시간을 다소 길게 해 신경과 혈관이 팽창 되고 파열로 이어지는데,대부분은 섹스 중에 사고가 발생 하기도 하지만, 섹스 후 3~5시간이 지나서 갑자기 발작을 하며 급사할 때도 있다고 한다. 

돌연사한 사람 중 1% 정도가 이 복상사로 세상을 하직했다 하고,자기 짝이 아닌 부적절한 관계라고 하니,그릇된 일탈을 꿈꾸며 성생활 만족도가 저조한 우리나라 부부의 실상을 보여주는 예로 씁쓸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요즘은 여성 알콜 중독자(Kitchen Drinker)들도 늘고 있는 추세 이지만,남성들 중에 알콜 중독자들이 더 많고 음주후 폭력을 휘두르거나 성범죄를 일으키는 사건들도 많기 때문에 음주로 인한 사회 문제 연구가 지속 되고 있다.

술을 마시게 되면 일시적으로 테스토스테론 분비 수치가 증가해 성적 욕구가 높아지기도 하고,공격적인 성향이 나타나기도 하며,갑상선 호르몬과 함께 매우 중요한 행복 호르몬이라 알려져 있는 물질 분비량이 늘어나는데,뇌에서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이 여성보다 남성이 더 분비 된다고 한다.

이 물질은 신경 세포들 사이에서 사랑에도 관여해 메신저 역할을 하면서 인식 능력을 주관 하거나 신체 동작 관리,음식 섭취 행위 등 정신 세계와 인체내 활동에서 다양한 기능을 관장 하고 있어서 술뿐만 아니라 담배,본드,마약,쵸콜릿을 먹을 때,선물을 받을때도 기분이 업되게 해주지만,섹스나 환각적인 쾌감을 담당 하기도 하고,보상 강화나 여러 중독 증상과도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5년간 29.7%나 취중 강간이나 성추행이 해마다 늘어나 올해 6월 부터는 '성폭력 범죄 처벌법'이 개정 되어 취중 범죄를 저지를 경우 형량을 줄여주는 주취 감경이 금지 되었지만,아직도 사회적 분위기는 모이면 워낙에 오랜 세월 음주가무를 밤낮없이 즐겨온 민족이라

지혜가 날아가고 꼭지가 돌도록 '부어라,마셔라'에 망가져 못된 술주정이나 나쁜 술버릇(브라운 아웃이나 블랙 아웃 현상,불쾌감이나 혐오감,피해를 주는 말이나 행동),술취해 저지르는 성희롱이나 강간,강제 추행에 관대하다.

독일의 시인 프리드리히V.보덴슈테트는 "술을 물처럼 마시는 자는 술을 마실 가치가 없다."고 했다.

술을 마시는 자체가 나쁜게 아니라 지나친 폭음은 가정의 공포,파괴 대상이며,평화와 질서를 무너뜨리는 적이고,사회에서 무덤이 될 수도 있으니..적당한 술은 인간사를 돈독하게 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면 크나큰 독이 되고 마는 것을 꼭 염두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술은 칼로리가 높은 음식 이므로 곁들이는 안주와 함께 다이어트의 최대의 적이라 할 수가 있다.

맥주 1컵(200ml)은 96 칼로리 이며,소주 4분의 1컵(50ml)은 90 칼로리로 둘 다 먹는 밥의 3분의 1공기의 열량이다.

마지막으로 술자리는 자신의 인품을 그대로 드러내는 거울과도 같은 인간 관계이니, 아예 끊을 수는 없겠지만,건강한 가정과 사회 생활을 위해 과음 하지 말고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즐겁게 적당히 마시거나, 하루에 소주는 반병 이하,맥주는 500ml 한두잔을 넘지 말도록 하자!

필자는 애주가는 아니지만, 하루의 피곤함을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천재 기타리스트 '지미 핸드릭스'의 'VOODOO CHILD'를 들으며 마감하려 합니다.

모 두들 쌀쌀한 날씨 건강 유의 하시고 즐거운 날 되세요^^ 

Sexual Intercourse Technician [성문제상담전문가&칼럼니스트]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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