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폰섹스) 파트너가 재미 있다고?
(사 례 1)
저는 고등학생 여자이고 제 여동생은 중학생 입니다.
요즘들어 방문도 자주 잠그고 스마트폰에 너무 빠져 있는거 같아 평소 착한 동생이지만 걱정도 되고 해서 샤워를 하고 있을때 몰래 폰을 살펴보게 되었다가 생각지도 못한 큰 충격을 받고 말았답니다..
비슷한 또래의 남자애 같은데 음란한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신체의 중요 부위 사진도 오간 흔적이 남아 있네요..
아,,,설마 설마 했는데..제 동생이..이런게 음란 섹스팅 이군요..어쩌면 좋아요??
부모님께 말해야 할까요??너무나 심각 합니다!ㅠㅠ
(사 례 2)
저는 어린 아기를 한명 키우고 있는 30대 초반 가정 주부 입니다.
임신 중에 몸이 불편 하다보니 남편과 잠자리를 거의 안하다가 출산후 몸도 회복되고 관계를 가끔 하고 싶은데,남편이 일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피곤하고 힘들다며 몇달째 거부를 하고 있어요.
저는 옹녀처럼 밝히는 여자도 아닌데.. 너무나 속상해서 자기 나한테 무슨 불만 있어?라고 물으면 그런거 없고 피곤해서 예전 처럼 잘 안된다며 핑계만 대고 사랑한단 말도 자주 합니다.
밖에서 바람을 피는거 같진 않지만 낌새가 수상해서 혹시나 남편 없을때 컴퓨터를 뒤져 보았는데,XX클럽채팅방 여성들과 음란 채팅을 하고 헐벗은 사진들과 자위 영상 까지 저장해 둔걸 찾았답니다.
임신 중에는 정말 몸이 무겁고 불편해서 관계를 못하니까 남편이 야동을 보고 가끔 자위를 해도 눈감아 주고 했었는데,코 앞에 마누라를 두고 어떻게 이런 음란한 짓을 계속 할 수 있는거죠?
정말 기가 막히고..충격과 분노,혐오,배신감에 몸서리가 쳐집니다.
(사 례 3)
저는 X 구에사는여고생이고요. 성에대한고민이있는데 제가 올해 페북으로 한오빠를 알게 됐어요
그 오빠하고 만난적은없지만 카톡도 자주하면서 친해졌는데 어느날 그 오빠가 제가슴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고 하길래 거부할수도 없고해서 그냥찍어 보내줬어요
그리고 몇일뒤엔 저의특정부위를 찍어 또 보내달라는거에요. 이번에도그냥찍어보냈어요
하지만 전혀 협박이나 강요나 성폭행은 일어나지않았구요. 이것도 성폭행인가요? 협박이나 강요나 성관계는 일어나지않았는데요
더 큰고민은 제가 나중에 남자친구가 생길때 그사실을 알게되거나 보낸사진이 노출이라도 되면 남친이 저를이상하게보고 나쁘게 생각해서 저와 헤어지자고 할까봐 그게고민이에요ㅜ.ㅠ
과연 이사실을 나중에생길 남자친구가 이해해줄까요?? 제가정말잘못한건가요??
(사 례 4)
결혼까지 약속하고 사귄 제 남친이 음란 채팅을 상습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헤어졌답니다.
이런 글을 쓰는게 기분 더럽게 나쁘고 싫지만 다른 여자분들은 이런 남자 절대 만나지 마세요!!
무작위로 채팅하다 아무나 걸리면 온갖 음란하고 더러운 얘기 (네꺼 정말 예쁠거 같아..좀 보여 줄래? 나 니 생각하고 XX하고 있어..)는 다하고 평소엔 멀쩡해 보이지만 암튼 변태 정신병자 같아요.
이런 사람들 있단 얘긴 들었지만 내 남친이 이런 짓을 하고 있을 줄이야..
(사 례 5)
카톡 랜덤 채팅을 하다보니 미성년자와 음란 대화도 하고 사진이나 동영상도 교환 했는데..혹시 그 아이가 저를 신고라도 하게 되면 법적으로 처벌 받아야 하나요?
얼마전 미국 유명 토크쇼에 출연한 유명 배우 니콜 키드먼의 가수 남편 어번은 바쁜 일상 중에 와이프와 어떻게 연락 하는지 묻는 질문에 가끔 섹스팅을 하기도 한다.며 화제가 되었는데,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 때때로 이벤트처럼 할 수도 있겠지만,아내가 있으면서도 미국의 앤서니 위너 뉴욕 시장 후보는 여학생을 비롯해 여러 여성들과 섹스팅을 한 일로 지지율 하락세는 물론 국제적인 망신살이 뻗쳤고,
뉴저지주 뉴어크 시장 코리 부커는 아직 미혼이지만, 여성 스트리퍼와 트위터에서 야한 대화로 구설수에 올랐다.또,미국의 한 여교사는 17세 남학생 제자에게 3년간 누드 사진을 보내는 섹스팅을 즐기다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필자는 섹스팅에 빠진 사람들의 상담을 종종 접하게 된다
위의 사례들과 같이 섹스팅은 섹스(SEX)와 텍스팅(TEXTING)의 합성어로 신체 노출 사진이나 동영상,또는 문자나 카톡,채팅,전화,컴퓨터 등으로 야한 메세지를 주고 받으며 즐기는 것을 말하는데,
섹스팅은 단순한 행위 같지만, 무분별하게 낯뜨거운 대화나 자기 신체 사진,동영상을 보내 상대에게 공개 되어지면,협박이나 갈취 등 죄질이 불량한 범죄로 사용 되기도 하고,다른 사람들에게 퍼져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크게 볼 수도 있으며,성도착자들에게 넘어가기도 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아닐 수 없고 주의가 매우 필요하다.
또 어른들의 관심과 보호가 늘 필요한 미성년 아이들의 경우 그로 인해 괴롭힘이나 왕따,성폭력,성매매에도 노출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가정에서는 음란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해 부모가 더욱더 자녀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쏟고,자녀들의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을 체크해 제한도 필요할 수 있으며 학교에서는 성교육을 통해 음란물이나 섹스팅의 악영향에 대해 가르치고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폰과 인터넷 발달로 인해 서로를 알수 없는 익명성은 마음만 먹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음란물 쇼핑과 음란한 채팅을 만들어내어 나이와 성별,직업,지위에 상관없이 미성년자,일반 성인들뿐 아니라 모든게 노출이 되고 있는 사회 지도층 인사들 까지도 물의를 일으켜 그 중독성은 심각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
그리고 분명한 사실은 지나친 음란물 시청이나 지속적인 음란 채팅이 본인에게도 정신적,신체적으로 마이너스가 되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고,애인이나 남편 또는 아내에게 치명적인 배신감과 오물감 같은 나쁜 감정을 심어 주기에 충분하고 헤어지기도 한다.
이렇게 섹스팅은 육체적인 성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거나 남들도 재미로 하는데,그까지꺼..? 하며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어 사적으로 비밀스럽게 할 수도 있는 거라 당당히 밝힐 수 있는 것인가?
대부분은 호기심에 시작 하지만 과도하게 음란물이나 음란물 채팅에 심취에 있다보면 남녀간의 정서적인 교류가 필요한 정상적인 성생활은 흥미를 못느끼는 사례가 발생 하면서 가정과 사회로 부터 단절이 될 수도 있고,마약처럼 헤어날 수 없는 중독증에 이르면 성도착증 환자로 발전 하기도해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성적인 쾌감에는 정신적인 쾌감과 육체적인 쾌감이 있는데,이 두가지가 적절히 사랑과 믿음 안에서 조화를 이루면 남녀간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성으로 그려질 수 있지만,육체적인 쾌락에다 비중을 더 높게 두고 색다른 자극을 자꾸 쫓아가 내 사람 외에 뉴-페이스 성적 대상을 찾게 되면,원활한 소통이 결여 되어 파급력이 무한한 사랑의 능력을 잃어 버리게 된다.
Sigmund Freud는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욕정이 앞서지 않는다.욕정이 앞선다면 그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니 남녀 관계를 무너뜨리는 성숙치 못한 음란 섹스팅을 피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존중과 사랑,배려로 늘 무장해 건강하고 행복한 성을 누리길 바란다
Sexual Intercourse Technician [성문제상담전문가&칼럼니스트]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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