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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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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의 올바른 성교육(제26)
끊이지 않는 남성들의 여성 폭력(FEMALE VIOLENCE)-데이트 성폭력,가정 폭력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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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밥 먹을래? 같이 잘래?? 나랑 그냥 살래? 죽을래??

우리나라 여대생들과 일반 성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리서치 결과 중에는 "남자한테 협박이나 손찌검 또는 매를 맞아 본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성의 30% 이상이 남자에게 협박 당하거나 강압적인 성관계,맞아 본 적이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있으며,유명 여성 연예인들도 교제 중이거나 결혼 후 폭력으로 말미암은 결별 사실이 알려져 이슈가 되기도 하고,여성 장애인들의 경우는 70% 정도 까지 여러 형태의 폭력을 경험하고 있는 심각한 실정 이다.

그리고,여성 인권 운동 단체인 '한국 여성의 전화'의 조사에는 접수된 성폭력 관련 신고 천여 건 중에 애인의 데이트 성폭력 관련 사례가 25.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연령대 중 가장 성적으로 왕성한 남성들 20대에 49.1%로 많이 발생하고,그 데이트 성폭력(dating violence) 피해 사례를 분석해 보면 강간이 32.0%, 성추행 23.3%, 스토킹 22.7% 인데,데이트 성폭력은 흉악성의 강도가 매우 심해서 일시적이지 않고 반복적으로 지속되며,데이트 여성이나 그 가족들 까지 협박,폭행하거나 심지어는 살인을 저지르기도 한다.

여성은 남성과 교제를 하게 될 때 정신적이고 내면적인 관계나 사랑을 필요로 하지만,남성은 여성과 교제를 하게 되면 여성보다 훨씬 더 성적 욕구가 단순하고 높아서, 정서적인 감정보다는 육체적인 행위를 더 바라기도 하고 성적 욕구를 해소하려 접근하기도 한다.

데이트 성폭력이란 데이트 하는 중에 발생하는 여러 형태의 여성 성폭력을 의미하며 그 범위는 정신적인 피해를 주는 단순한 언어 폭력과 협박, 스토킹에서 부터 교제하며 부당하게 물질 요구 및 비정상적인 성적 폭력(성희롱,강간,변태 성행위),임신이 되어도 책임을 여성에게만 지게 하거나 연락을 끊어버린다든지,신체적인 폭력(성행위 도촬이나 폭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극심한 고통을 반복적으로 받기도 하지만, 데이트를 지속하면서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얽매이고, 폭력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도 많아 문제다.

그래서, 가해자는 사랑을 미끼로 피해자에게 몹쓸 짓을 하거나 폭력을 행사하고 나면,빠르게 자신의 잘못된 행위에 대한 용서를 구하거나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이중성을 뚜렷하게 보인다. 하지만, 정상적인 교제 시간은 얼마 못 가서 또 다시 작은 갈등이라도 생기게 되면, 피해자를 다시 폭행한다.

이러한 악순환은 관계가 끝난 후에도 '성관계 사실을 사진,동영상으로 유포하거나 알리겠다'라는 등의 협박과 폭행으로 반복돼 이어지기도 하는데,여성 문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데이트 폭력이 갈수록 늘어나고 지속이 되는 원인으로 아직도 여성을 동등한 삶의 동반자로 생각지 않고 소유하거나 하대하는 뿌리 깊은 가부장적 사회 제도를 우선으로 꼽고 있다.

남성에 관한 연구에서도 남성들은 조직 사회(Society of Origanization)에 영향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우월함(Cues of Dominance)이나 계급(Interpersonal)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이러한 남성 상위, 남성 중심의 사상은 무분별하고 강압적인 가해자의 포악한 행위에 힘을 실어주게 되,피해 여성이 각종 성 문제와 폭력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게 하거나 신변 노출에 의한 보복 범죄가 두려워 법적인 신고를 겁내고 망설이게 한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둘러 보아도 폭력을 경험하는 사람들을 쉽게 접할 수가 있지만,가정내에서 이루어지거나 약자에 대한 협박,폭력은 중한 범죄라는 인식이 아직도 부족해 숨기거나 신고를 피하기 때문에 상습적으로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근래에는 맞고 사는 남자가 드물게 나오기도 하지만, 거의가 약한 아이들이나 성인 여성들,여성 노인,장애 여성들이 폭력의 대상 이다.

또, 데이트 폭력이 일어나는 경우는 남녀가 만나 달콤한 연애 기간에 플라세보 효과 처럼 뭐든지 서로 좋은면 만을 보여주고 싶고 칭찬과 배려가 많아 아껴주며 단점도 장점으로 보일 수 있는 행복한 시기라 할 수가 있는데, 사귄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스토킹 하거나 폭언 또는 폭력을 쓰며 본인의 감정만 내세우고 통제하지 못한다.

그런데 이런 남자들이 오히려 미안하다, 용서해 달라 사과도 곧 잘하지만, 나쁜 버릇이 쉽게 고쳐 지는게 아니고 폭언,폭행이 반복 되기 때문에 개과천선이 쉽지 않은 중증 질환에 속한다 할 수 있겠다.

그러니,피해 여성들이 이 지옥같은 연애 기간를 참아내고 나중에 결혼을 해도 결국은 더 폭력의 강도가 심해 질 수 있고,그 악연의 끝은 가정 파탄이나 살인도 저지르게 되는데,이런 난폭한 남성들은 부모님이나 친구,남들이 있건 없건 간에 상대방 입장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식들 앞에서도 엄마를 무시하거나 욕하고 때리게 될 가능성이 90% 이상 이다.

서울시 S구 M동에 살던 30대 초반 워킹맘인 K씨는 평범한 주부지만,남편의 잦은 술주정과 폭력 때문에 아이들과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까지 와서 어쩔 수 없이 두 아이들과 도망쳐 나와 살게 되었다고 한다.

남편은 화가나면 가끔 집안의 물건을 집어 던지거나 깨뜨리기도 하고,결혼 생활 6개월 후 부터는 사람들 있는데서 폭언을 하고,머리채 잡아 당겨 넘어 뜨리기,뺨을 때리는 것도 서슴치 않았다고 한다.또,병이나 캔을 던져 아내나 자식들이 다치게도 하고 아내의 가슴을 사정없이 짓밟거나 식칼을 들고 죽인다고 위협하며 목에다 들이댔다고 한다.

그녀의 남편은 밖에서는 착한척 하고 순한 양이지만,집안에서는 처자식을 괴롭히는 포악한 인간일 뿐이었다.그래서 K모씨는 두 아이들과 안전하게 살기 위해 학교나 상담 센터,경찰서에도 요청을 해봤지만,아이들과 자신을 보호할 답을 얻지 못하고,어렵게 삶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K씨가 남편의 폭력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같이 살았던 이유는 혼자서 독립해 살아갈 용기가 없었던게 아니라,내가 아이들과 열심히 잘하고 살면 남편도 정신 차리고 좋아질 날 있겠지! 하는 희망을 버리기 싫어서 였다고 한다.

가정 폭력(domestic violence)을 경험한 여성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그러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삶의 의지나 생활력이 강하기도해 "살다보면 고쳐지겠지" 하는 막연한 기다림 속에 아이들과 무지하게 참아내며 인내와 인자함으로 버티는 일도 있지만, 자녀들의 경우 폭언,폭력,학대 속에 노출 되어 방치 되 보호 받지 못하고 자라게 되면 청소년기 또는 성인이 되어 같은 폭력으로 범죄를 저지르거나 대물림이 될 수도 있기에 폭력적인 남편은 당연히 격리 시키고 법적 처벌을 강력하게 해야 한다.

드물게 폭력에 무기력해져서 욕을 먹고 매를 좀 맞아야 성관계가 되고 잠이 잘 온다는 여성들은 정신과 치료가 꼭 필요할 것이다.

11월 25일 부터 12월 10일 까지는 세계 여성 폭력 추방 주간 이다.도미나카 공화국의 세자매가 독재에 항거하다 살해를 당한 것을 기념으로 1981년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이 제정 되고,1991년 세계 여성 폭력 추방 기간이 시작된지 20여년이 되었지만,우리나라는 최소 3일에 1명의 여성이 친밀한 남성에 의해 소중한 목숨을 잃고 있는데,아직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 시스템이나 보복 범죄 등 법적 체계가 보완 되야할 부분이 있으며,올해만 살펴 보아도 가정 폭력 피해자가 부부 상담중 살해 당하거나 스토킹에 죽은 여성만 해도 수십명이른다.

어떤 이유에서든 폭력이 정당화 될 수는 없다.인간으로서 사랑과 존중을 마땅히 받아야할 자신을 포기한채 살아가게 만드는 약자 폭력은 정말 끔찍하고 무서운 사회와 가정의 큰 문제이며 인격 파괴범 이다.그러므로 가족이나 이웃 중에 이러한 사람들이 있다면 모른척 하지 말고 제지하고 도와 주거나 신고를 해서 약자를 보호해 줘야 한다.

정부에서는 가정 폭력이나 성폭력을 4대악으로 지정해 여러모로 방책을 내놓고 있지만,신고한 후에도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에 법적 적용이 어렵기도 하고,가해자의 격리나 처벌이 잘 이뤄지지 않아 약자를 더욱 보호하는 제도 개선도 시급하며,피해자 스스로도 가해자에게 얽매이지 않고 사랑과 폭행을 구분해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겠다.

약자의 폭력은 국가,인종,직업,종교,나이,연봉,학력 등을 떠나 누구에게나 일상 생활 중 일어날 수 있는 잠재적이고 반복적인 범죄가 될 가능성이 크고,가정 폭력이 전혀 없길 바라는 가정안의 폭력이 친밀하게 상호 의존적으로 은폐 되어 장기간 지속 될 수 있으니,이런 상황이 온다면 초기에 탈출을 꼭 해야 하기 때문에 지나친 참음과 인자함으로 침묵을 깨고,가족이나 이웃,전문 상담 기관,경찰서에 도움을 속히 요청해 폭력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야 더 큰 불행을 막을 수가 있을 것이다.

추신: 필자는 이번 칼럼을 마감 하면서 불멸의 음악인 '비틀즈'의 명곡 중 '오브라디 오브라다'를 떠올려 보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 곡은 평범하고 소박한 데스먼드군과 몰리존스양이 만나 가정을 이루면서 자식을 낳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담고 있는 아름다운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추위에 몸과 마음이 자꾸 움츠러 들기도 하지만겨울이 아름다운 것은 서로를 위한 관심과 배려가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어서가 아닌가?

2013년 마무리를 알리는 12월!포근한 사랑과 기쁨이 가득한 연말 모두들 보내시길^^

Obladi oblada~ Life goes on~ bra! La la how the life goes on! 그래~걱정하지 말아요!인생은 아름다운 것이고, 우리의 삶은 흘러가고 있어요!

Sexual Intercourse Technician [성문제상담전문가&칼럼니스트]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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