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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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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의 올바른 성교육(제40)
내가 밀폐 기호증(CLAUSTROPHILIA:클라우스트로필리아) 인가요?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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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고의 섹스 장소-은밀한 숨바꼭질 폭풍 섹스 주의보

밀폐 기호증은 좁은 공간이나 밀폐된 장소에 있거나 갇히면 유별나게 성적 흥분을 평소보다 더 잘 느끼는 증후군으로 폐쇄 애호(밀폐기호)증이라고 한다.

이 성도착증은 공중 화장실,건물 계단,옥상 통로,지하실,엘레베이터,차량 내부 등 사람이 없는 틈을 타거나 사람들이 있어도 칸막이라도 형성 되어 있으면 어떠한 좁은 공간이라도 자위행위나 성관계를 하는 것을 선호하며, 계획적으로 그러한 장소를 선택해 성적인 흥분이나 쾌감을 갖는다.

영화 '정사'는 동생의 약혼자와 금지된 사랑을 하는 파격적 소재 만큼 베드신도 화재가 되었는데, 오락실과 아이의 학교 과학실이란 공간에서 특별함으로 정사신을 더욱 에로틱 하게 만들어 시선을 끌었었고, 영화 '언페이스풀'에서는 익숙한 남편과의 식상한 섹스에서 벗어나 한 젊은 남성과 섹스에 빠지게 됐는데, 아파트 복도나 식당 화장실,폰섹스 등 그때 그때 새로운 상황극을 짜내며 만나서 섹스에만 열중 한다.

심지어 화를 내며 격렬하게 싸우는 과정에서도 섹스를 하는..

상담을 하다 보면 내담자들 자신이 섹스 중독자나 성도착증 환자는 아닌지 걱정을 하며 문의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이번 칼럼에서는 치료를 필요로 하는 중증의 상태는 아니지만,밀폐 기호증과 관련이 있는 사례들을 들어 알리고자 한다.

오르가슴은 히랍어로 오르가오,오르가스무스에서 유래 되었다고 하고, 그 뜻은 '욕망으로 부풀어 오르다,무르익다,감정이 치밀어 오르다,물먹은 스펀지 처럼 부풀다,기운을 차리다'로 해석 하기도 하는데, 자위행위나 섹스를 함에 있어서 오르가슴의 관심은 언제나 탑 일 수 밖에 없으며,성적 흥분과 오르가슴을 느끼도록 합의하에 맞춰가며 노력해야 하는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똑같이 중요한 사항 이다.

그런데,여기 독특한 듯..독특하지 않게 밀폐 공간에서 성적 감흥을 더 잘 느끼는 커플이나 부부들이 있다.  

(사례1)

저는 20대 중반이고 남친은 20대 후반인데요. 남친이 성욕이 강한편이라 섹스를 자주하는 편 입니다.

한번은 늦은밤 사람이 없는 공원 화장실에서 섹스를 한번 하고싶다 그래서 한적이 있어요. 남친은 급흥분해서 사정까지 하게 되고 저는 불안 불안해서 오선생이 오려다 허탈하게 끝나고 말았어요.

화장실에서 하는게 탐탁치 않았지만, 스킨쉽만 조금하고 나오자 해서 들어 갔는데.. 집에서 냉장고 문을 열고 쿨섹스를 할망정 다신 그런데서 하고 싶지는 않아요.

(사례2)

저는 거의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하고 있지만, 가끔 공중 화장실에서 섹스 한번만 하게 해달라고 졸라대는 남친 땜에 아무도 없을 때 잠시 하려고 생각도 했었는데..

공공 장소에서 관계 하는건 정말 아닌거 같아 절대 하지 않으렵니다.

(사례3)

저는 20대 초반 남학생 입니다.성욕구가 높아서 그만좀 줄여야지 하면서도 하루에 8번 가까이 매일 자위를 합니다.

야동도 보고 상상만으로 하기도 하는데요 불시에 성적 흥분이 되면 자제가 힘들어서 급하면 공중 화장실에서 하거나 동아리방에서 몰래 한적도 있어요

(사례4)

저는 30대 초반 미혼 여성 입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나이트에 놀러 갔다가 옆테이블 남성들과 합석을 하게 되어 같이 어울리게 됐는데 저와 같은 또래의 한 남성이 있어서 친구로 지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한시간쯤 지나서 자기차에 지갑을 두고 왔다며 같이 가지러 가자는 거에요 그래서 별다른 의심없이 따라 나섰는데 저더러 자기 차안에 좀 같이 있다 가자고 하더군요.

낌새가 수상해서 싫다고 했더니 제 손을 잡고 늘어져서 세차게 뿌리 쳤습니다.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화를 냈더니 미안하다며 사과는 받았지만 잠시라도 친구 먹기로 했기 때문에 기분이 참 더럽더군요.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는 착한척,친절한척 하더니 사람들 없으니까 돌변해서 차안에서 성추행 하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제가 술을 안마셔서 망정이지 조심해야 되겠네요..

(사례5)

남친과 카섹스를 하는데요. 저는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사귀는 남친이 있는데 성관계는 아직 갖지 않았지만, 차 안에서 키스랑 애무 정도만 하는 편인데사실 차안이 좀 비위생적이 잖아요..제가 삽입 까지는 거부하니까 억지로 하지는 않는데.. 

남친이  키스를 하다가 한 손으로 제 가슴을 만진 다음 속옷 안으로 아래쪽도 만지곤 한답니다.씻지 않은 손으로 만지니 걱정도 되고 해서 질 속으로 넣는건 못하게 하고

애무 정도로만 하는데 입으로 거기를 해준적도 여러번 있구요.. 지금 현재는 질염 같은 증상은 없지만,이렇게 계속 하다보면 염증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남친과 스킨십이나  애무를 할때는 좋지만, 하구나서는 위생상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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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 기호증은 인적이 드문 장소나 좁은 공간에서 남성들에게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데,여성들이 그러한 경우도 있고,성적 흥분도가 급격히 증가 하면서 성적 행위가 이루어진다.

그래서 여성들이 자신과 관계를 맺는 남성이 색만 밝히는 짐승처럼 느껴진다고 하는 사례들도 많은데,밀폐된 공간에서 있으면 평소의 모습과 다르게 호시탐탐 섹스할 기회를 노리는 이유도 있겠지만,성에 대한 환타지가 무궁무진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사람의 눈에 띄지 않더라도 공공 장소에서는 성적 행위를 해선 안되며,목격자가 없이 단둘이 있을때 성희롱,성추행,성폭행 등의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해 가정적,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서울 사는 30대 남성 A씨는 10대 후반에 첫섹스를 야산에서 연상의 여인과 경험한 후 20대 후반 까지 틈만 나면 섹스에 몰두했다는데, 사람들이 안보이는 밀폐된 공간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어디서도 섹스가 가능하다고 말하며, 공원 화장실이나 cctv가 없는 건물 옥상,공사장,상가나 지하 계단에서도 겉옷을 깔고 해봤다고 한다.

그는 집이나 모텔 같은 곳에서도 성적 쾌감을 못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그 외 장소에서 할때가 더 짜릿함과 스릴을 지울 수가 없고, 지금도 그렇게 즐기고 싶은 욕구는 살아 있기 때문에 가끔은 밀폐 기호증 환자가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한다며, 가족과 친구들 그 누구에게도 솔직히 밝히지 못한 성적 비밀을 필자에게 털어 놓았다.

밀폐 된 공간에서 혼자 있거나 같이 있으면 베어 나오는 성적 욕구는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러운 정서적,신체적반응 일 수도 있다.

하지만 혼자만의 욕구를 풀기 위해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고 밀폐된 공간을 지나치게 선호하는 것은 병이 될 수도 있고, 범죄에 노출될 수도 있기 때문에 컨트롤이 안되서 인간 관계에 문제를 겪고 있다면, 숨기려 하지 말고 전문가의 상담과 치료를 꼭 받아야 한다.

서로에게 익숙해지면 성적 자극이 아무래도 떨어지다 보니 섹스가 놀이에서 노동과 스트레스가 되고, 다시 놀이로 가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찾거나 장소를 교체 또는 외도나 새로운 파트너를 찾기도 한다.

공원 화장실,강의실,건물 계단,공사중인 건물안,폐건물이나 빈집,체육관,옥상,지하실,차량 안 등등 다양한데, 대담무쌍한 애정행각이나 성적 행위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일탈을 꿈꾸듯 색다른 짜릿함을 맛보고 싶어서 불편함과 위험을 무릅쓰고 도를 넘는 경우들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서로의 숨소리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밀폐된 공간에서 몸과 마음으로 소통하며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섹스는 밤하늘의 별과 달을 바라보며 럭셔리한 오픈카에서 하는 섹스가 아니더라도 평범한 일상에서도 얼마든지 즐겁고 행복 할 수 있다

Sexual Intercourse Technician [성문제상담전문가&칼럼니스트]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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