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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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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의 올바른 성교육(제78)
무모증(Atrichia pubis)과 빈모증(Hypotrichosts of pubis) 스트레스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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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무성해야 섹시하다고요? 비너스 화장술로 성생활 만족도 높이기

무모증은 일상생활의 불편이나 지장을 주고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남들처럼 털이 없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수치심이나 열등감을 느끼게 돼 본인에게는 큰 콤플렉스가 될 수 있으며 대중목욕탕이나 찜질방, 수영장 등 이용을 꺼려하거나 원만한 성생활을 기피하게 되기도 해 연애와 결혼은 엄두도 못내는 케이스도 드물게 있다.

무모증을 가진 사람들의 대부분은 무모 패드나 약물 요법을 통해 일시적이고 부분적인 관리를 받기도 하지만 부자연스럽거나 영구적이지 않을 수 있다.

성인 동양인 전체의 2~3%정도가 무모증으로 고민하고 있으나 아무래도 남성보다는 여성 쪽에서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우 전체 여성의 10%정도가 무모증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효과적인 치료법으로는 무모 패드나 약물 요법 외에 후두부 모낭을 채취해 옮겨 심는 방법으로 모발 이식술을 하는데 수술시 다이아몬드, 역삼각형, 마름모형 등 본인이 원하는 형태로 털 모양을 선택해 디자인 받을 수 있지만 이 수술은 과학적인 분석과 수술 방법의 노하우가 있는 전문의여야 하므로 수술 전에 반드시 의사의 경험과 실력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

(사례)

20대 초반 미혼여성입니다. 제가 우리 가족 중에 혼자만 무모증이라 엄청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친할머니께서 무모증이셨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유전적이면 치료가 더 힘든건 아닌지요. 머리 쪽은 숱도 있고 양호한데 그 외에는 거의 없는 편입니다.

(사례2)

20대 중반 미혼여성입니다. 저는 무모증 때문에 목욕탕에 가면 다른 여성들의 시선도 부담스럽고 스트레스가 심해서 연애나 결혼도 꺼려집니다.

겨드랑이 털이야 없어도 그만이지만 아래쪽 숱이 없는 것은 정말 스트레스죠. 예전에 사귄 남자친구와 털 문제로 별다른 트러블은 없었지만 털이 좀 많은 여자가 보기에 좋다는 말은 들은 적 있습니다.

(사례3)

18세 고등학생입니다. 겨드랑이 털은 고사하고 하복부의 체모가 없는 것이 정말 고민이라 친구들과 창피해 찜질방도 못가구요.

지금 없어도 성인이 되어서 생길수도 있는 건가요? 완전 무모증으로 봐야하는 것인지 도움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사례4)

19세 남학생입니다. 겨드랑이 털은 있는데 아래쪽의 털이 너무 조금 납니다. 털이 많아지려면 어떤 치료 방법을 써야 좋으며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사례5)

성기에 털이 나지 않아서 아빠가 쓰시는 발모제를 몰래 퍼발라 보았는데 전혀 효과가 없더군요. 왜 남들은 수북한데 저만 이럴까요?

(사례6)

음모패드를 여러 번 사용해 보았지만 진정한 내 것이 아니라서 떼고 나면 박탈감과 허탈함에 스트레스가 종종 밀려오네요. 

(사례7)

제가 무모증 때문에 고민인데 수술은 좀 그렇고 무모증 패드를 써보려고 하는데 접착제로 피부에 장시간 붙여놔도 괜찮을까요?

피부가 워낙 약하고 예민한 편이라 걱정되고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사례8)

30대 중반 여성입니다. 뒷물을 하는데 음모가 한 번에 열개이상 빠졌습니다. 씻다가 한 번에 한두 개 빠지기는 했지만 그동안 이렇게 많이 빠진 일이 처음인데요.

무모증이 아닌 사람도 무모증이 될 수 있나요? 자연적인 하트 모양인데 망가질까 걱정스럽습니다.

(사례9)

제가 선천적으로 무모증이라 어디 가서 말도 못하고 고민하다 수술을 받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술 받은 여성들은 어떤 모양을 선호하는지, 남성들은 어떤 모양을 좋아하는지 궁금합니다.

(사례10)

제가 머리숱도 적고 전체적으로 털이 너무 없는 편입니다. 음모패드도 잘 쓰면 티 안나고 자연스럽다하던데 음모패드로 고민을 날려버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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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례들과 같이 이번 칼럼에서는 연인이나 부부간의 성적 만족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무모증과 빈모증에 관하여 알려드리고자 한다.

사람의 치모, 거웃이라 칭하기도 하는 음모(pubic hair)는 사춘기 때 눈에 띄게 자라게 되는데 대개 두피 모발보다 어둡거나 눈썹과 같은 색상이며 그 수나 결, 형태, 색깔은 개개인마다 다양하다 할 수 있다.

음모의 기능은 일반적으로 피부의 마찰을 줄이고 성기 부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나 신체적인 성숙의 증표이기도 하고 미용 기능도 가지고 있어 음모가 너무 적거나 많음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은 관리와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데, 제2차 성징으로 신체 발육이 정상인데도 사춘기가 지나도록 음모가 적은 경우를 빈모증이라 하고, 아예 나지 않는 경우를 무모증이라 한다.

이 음모들은 음부 피부의 균열을 막아주고 성생활 시 이성의 주의를 끌어 촉각적 기능도 하는 등 생리적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발모, 성장, 탈모에는 부신피질호르몬이나 여성호르몬, 갑상선호르몬 등 내분비호르몬의 균형뿐 아니라 인종적, 유전적, 체질적 등 여러 요소가 관여하고 있지만 100%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음부의 모낭에 있는 모유두 세포가 안드로겐의 감수성이 낮아지거나 안드로겐 혈중 농도가 떨어져 발생한다고 보기도 한다.

무모증이나 빈모증 환자들에게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부분적으로 바를 경우 혈중 안드로겐의 영향이나 성관계 파트너에게 영향은 거의 없고 연고를 바르는 것만으로 음모의 밀도나 길이가 빈약해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있으므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사용하는 자가 모발 이식술은 본인의 머리 후두부 두피를 절제한 후 한 올씩 모발을 나눠 모낭을 포함하는 모발을 음부에 직접 이식하는데 이 이식모는 거의 생착을 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곱슬거리는 음모로 변하게 된다.

무모증이나 빈모증은 중병도 아니고 전염병이나 혐오감을 주는 질병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재물 복이 없다 하거나 그런 사람과 성관계를 하면 운이 나빠진다는 등 근거 없는 속설이 아직도 남아 있어 일상에서 불편 없이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상처를 받아 마음고생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숨기기에 급급하고 연애와 결혼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으니 무모증과 빈모증에 대한 쓸대 없는 편견과 그릇된 인식을 버려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풍성한 음모가 섹시미의 상징으로 오랜 세월 이어져왔지만 성생활에서 무모증이나 빈모증이 트러블을 일으키는 주범이 될 수는 없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음모가 없거나 부족해도 성적 쾌감을 누리거나 즐기는 것에는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무성함의 불편함을 줄이고 미용과 색다른 느낌을 위해 음모를 모조리 깎아 내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섹시한 뷰티 메이크업 시술은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에 알려져 있는데 음모를 깨끗이 제거해 심볼 주의를 청결히 하고 가꾸어 위생과 미용, 성감 증진까지 동시에 생각한 비너스 화장술로 현대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아무래도 음모가 없어 매끈해지면 살과 살의 부드러운 밀착력이 좋아져 시각적인 효과도 좋으며 더 큰 쾌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Sexual Intercourse Technician [성문제상담전문가&칼럼니스트]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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