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정 기자의 올바른 성교육(제95)

성폭력, 성범죄가 되는 모방 성행위의 위험성-브레스 컨트롤 성적행위
뉴스일자: 2018-11-15

변태적인 이상습성인 저산소 음욕증(HYPOXYPHILIA:질식 성도착증)

30대 초반 A양은 B군과 여러해 교제를 하다 헤어지게 되었는데 결정적으로 이별을 고하게 된 이유는 B군의 변태스러운 성행위 요구였다고 한다.

B군이 처음부터 그런 성관계를 요구하였다면 일찍 헤어졌겠지만 만나서 몇 년정도는 그럭저럭 정상적인 성생활을 했기 때문에 음란물을 즐기고 가끔 켜놓고 관계하는 경우를 빼놓고는 달리 변태 성욕자라 느끼지 못했고 B군이 A양보다 성욕이 왕성해 관계를 자주 요구하는 일은 남자가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며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해 딱히 성적 트러블은 없었다고 한다.

상대 남성이 음란물을 켜고 관계를 하자고 하면 싫어하는 여성들이 많고 A양 또한 관계시 음란물을 보는 것이 즐거운 것은 아니지만 B군이 좋아하니 가끔 그러는 것은 배려 차원에서 놔두는 것이었고 관계 중 음란물 시청이 A양에게는 아무 흥분제도 자극제도 되지 못했지만 그 외의 관계는 만족하는 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B군은 그간과는 다른 성행위를 A양에게 요구하기 시작한다. 

관계 중에 음란물 내용 대화하기, 서로 다른 사람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하자거나, 쓰리썸을 해보고 싶다, 항문섹스를 하게 해달라, 욕 좀 하면서 하자, 니 목을 살짝 조르면서 해도 되느냐, 끈으로 눈을 가리고 묶고 해보자, 강간당하는 상상을 해보라, 야밤에 밖에서 해보자 등등..

A양은 B군의 도덕성과 상식을 벗어나는 성적 요구를 받아 줄 수 없어 거부했다는데 거부를 하니 반대로 욕을 해달라, 묶어달라, 할퀴어 달라, 때려달라, 목을 졸라 달라, 내 수음을 구경해라 등으로 요구하더란다.

그래서 A양은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가 이런 변태 기질이 있는 것이 소름끼치고 만정이 떨어져 매우 슬퍼하며 헤어졌다.

정상적인 성적 행동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변화 되며 문화마다 차이를 보일 수는 있지만, 이처럼 목을 조르거나 하는 행위는 쾌락을 즐기기에 일반적이라고 할 수 없고 위험한 상황을 초래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며 성범죄가 될 수 있다.

실제로 1936년에 엽기적 살인 사건이 일어났었는데 당시 살인을 저지른 여성은 상대 남성과 성관계 중 목을 졸랐고 남성이 죽은 후 남성의 성기를 절단해 간직하고 다니다 붙잡혔지만 그가 원해서 하고 자른 것이라고 해 재판 후 6년형을 받았어도 결국 사면이 되었다고 한다.

본인의 목을 조르거나 상대방의 목을 졸라 성적 쾌감을 누리려는 저산소 음욕증 증세는 사회적인 규범과 정도를 벗어나 비정상적인 성행동으로 시도 자체만으로도 상대방에게 폭력이고 위협이며 혼자 하더라도 도중에 목숨을 잃을 수 있어 심각하다.

1997년 오스트레일리아 록가수 MH씨는 시드니 한 호텔방에서 알몸으로 가죽 벨트에 목을 맨 채 사망했는데 유서 없이 발밑에 포르노 잡지가 있었고 홀로 변태 성행위 중 죽게 된 것으로 결론이 났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자기 침대에서 여성 옷을 입은 채 외부의 침입 흔적 없이 목에 끈 자국이 여러 개 선명한 채로 감겨 있었고 발도 스카프로 묶여 사고사로 결론지었다.

2009년 미국에서는 유명배우 DK씨가 방콕의 호텔방 옷장에서 나체로 목과 성기가 로프에 감겨 숨진채 발견 되었는데 자살이나 타살이 아닐 수 있다는 발표가 났고, 뇌의 산소 공급을 줄여 성적 쾌감을 추구하는 성적 마조히즘 중 한 변태 성욕증으로 질식 도착증인 자행 성적 가사(AUTO EROTIC ASPHYXIA)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미국은 매년 500~1000명의 젊은 남성들이 홀로 이 위험천만하고 아찔한 성적 쾌락을 누리려 시도하다가 사고로 죽는데 여성들의 경우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고 한다.

필자 또한 내담자들 중에 상대방 남성이 여성에게 비정상적 성행위를 요구하는 사례들이 종종 있고, 매우 드물게 여성이 상대 남성과 그런 쾌락을 느껴보고 싶다고 하거나 질과 항문으로 동시에 하고 싶다고 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런 위험한 변태 성행위들은 밀폐된 공간에서 혼자서도 할 수 있고 같이도 할 수 있어 그 수위 조절이나 차단이 어렵고 사망할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성도착증(SEXUAL PERVERSION)에 대한 악영향과 위험성을 알리고 그러한 시도를 하지 않게 안전한 성행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써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성행위시 과도한 기구와 장치를 사용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목을 조르거나 상대방의 목을 조르는 것도, 상대에게 목을 졸라달라고 하는 것도 절대 하지 말라!

Sexual Intercourse Technician [성문제상담전문가&칼럼니스트]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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